뷰티케어

‘환절기 목욕법’이란 이런 것

2013-09-12 09:24:49

[최미선 기자] 여름 불볕 더위가 꺾이면서 본격 환절기에 돌입했다.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인 9월은 10도 이상의 일교차로 인해 건조해진 기후 때문에 온몸 구석구석이 가려워지는 피부 건조증이 극에 달한다.

특히 페이스보다 바디 쪽의 경우 손이 쉽게 닿지 않아 그 고통이 이루 말하지 못할 정도로 심할 경우도 있다. 또한 등이며 허리 등 백 라인은 물론이고 팔과 다리가 접히는 부분은 극도의 가려움증에 자주 긁다 보면 피부가 손상되거나 노화를 촉진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피부 전문가들은 요즘과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 등을 피하는 것을 조언한다. 다만 환절기라고 해서 샤워나 목욕을 거를 수는 없는 법. 올바른 ‘환절기 목욕법’을 통해 피부건조는 최소화하면서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피부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는 목욕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효과적인 목욕법은 물론 환절기 바디관리에 유용한 생활습관과 함께 가을철 사용하면 좋은 아이템까지 살펴보도록 하자.

환절기에 유독 가려움증이 심한 이유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쉬우며 각질이 일어나고 뾰루지가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이기도 한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는 자극을 받아 가려울 수 있는데 예민한 부위는 더욱 그 증상이 심할 수 있다. 가려움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긁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때가 많으며 가려움 증을 해소하고자 계속 긁다가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습진이나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환절기 가려움증은 대부분 의류나 침구 등 섬유질에 서식하는 곰팡이균이나 진드기의 배설물 등이 피부와 접촉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조하다고 습도를 갑자기 높이는 경우 곰팡이와 진드기가 쉽게 증식할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환절기 피부 가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목욕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환절기에 피부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져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붉게 발진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 목욕을 즐기는 몇 가지 방법


보통의 경우 샤워는 하루에 1회 정도면 적당하며, 민강성 피부를 지는 이들의 경우 이틀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 건조한 때는 되도록 샤워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샤워 시간은 15분을 넘기지 않으며 세정력 강한 비누나 자극이 강한 스크럽제 등은 사용을 지양하도록 하자.

목욕시 세정효과는 따뜻한 물일수록 높다. 35도 이상의 더운물은 세정효과가 매우 크며 각질제거도 용이하다. 또한 혈관은 강하게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하지만 피부의 긴장감을 저하시켜 오랜시간 사용하면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더운물로 목욕 후 찬물로 마무리를 해주면 확장되었던 혈관이 다시 수축되고 피부 탄력이 좋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환절기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샤워나 목욕 물 온도는 38~40도, 시간은 20분 이내가 좋다. 바디 클렌저를 사용할 때는 천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천연 성분 바디 제품 중 하나인 ‘수아비스의 꼴마도 과일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피부에 고보습을 유지하여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가벼운 로션이나 에멀젼 제품을 바디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다. 더욱 효과적인 바디케어를 위해서는 보습에 효과적인 바디 에센스나 보습크림을 꼼꼼히 발라주도록 하자. 과일이나 멀티비타민이 함유된 바디 보습제를 사용하면 건조한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모델 컷: 폴세 ‘루트캔들’, 포토그래퍼: ESKEY, 모델: 이소미,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승렬 디자이너& 안주희 디자이너, 장소: 호텔 그라모스)

천연 성분이 환절기 피부관리에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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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마도 망고 바디워시 풍부한 과일주스 성분으로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멀티 비타민과 영양을 공급하고 고보습을 유지시켜주는 저자극성 바디 워시 제품이다. 망고 주스가 30% 함유되어 있어 달콤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생기 잃은 피부에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해 주어 매끄러운 피부로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닥터브로너스 로즈 퓨어 캐스틸 리퀴드 솝 호호바 오일과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드 피부에 유익한 오일들을 베이스로 블랜딩되어 있는 리퀴드 비누 타입 제품이다. 베이스로 사용된 호호바 오일, 올리브 오일 등이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련되고 섬세한 로즈 향이 로맨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수아비스 아로마 바디 로션 로우 오일 포뮬러로 빠른 흡수율과 산뜻한 사용감을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수분량을 지니고 있어 피부 속은 촉촉하게, 피부 겉은 매끈하게 관리해 준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페퍼민트 오일을 함유하여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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