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다가오는 가을, 찰랑거리는 헤어로 변신을 시도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우선 두피 건강부터 신경 쓰자. 두피는 호르몬과 기온의 변화 및 신체의 컨디션에 따라 매우 민감하며 그 변화로 인해 문제성 두피가 되기 쉽다.
더욱 효과적인 두피케어를 위해서는 살롱에서 받는 전문적인 집중관리와 정기적인 홈케어가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단계별로 체계적인 시술을 받는 살롱 케어를 오래 유지시키는 데는 두피 관련 상식을 토대로 한 셀프 두피관리는 필수다.
살롱 두피케어 들여다보기
시작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을 점검해 보자. 두피 타입에 따른 샴푸제와 앰플은 필수다.
STEP 1 두피 진단
두피 진단기를 이용하여 두피상태를 확인하고 각 컨디션에 맞는 케어에 들어간다.
TIP 정상 두피는 연한 청백색의 맑고 투명한 톤을 띄고 있다. 한 개의 모공에 2~3개의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되는 경우가 많으며 모공의 상태가 선명하다. 반면 비정상적인 두피는 붉은 상태인 경우가 많으며 두피가 얇아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STEP 2 1차 스켈링/디톡스
두피 디톡스란 모공에 산화된 피지나 오염물질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1차 스켈링을 말한다.
STEP 3 2차 스켈링
디톡스로 독소를 배출 한 다음 2차 스켈링으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한다.
STEP 4 샴푸
정제수에 녹차 물을 우린 다음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제를 사용해 거품을 낸다. 두피 전용 마사지 브러시로 거품을 문지르듯 마사지해 준다.
STEP 5 수분 공급
디톡스와 스켈링으로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지문을 이용하여 자극이 없도록 지압 해 주고 침투가 잘 되도록 스팀 타월을 한다.
STEP 6 두피 앰플/영양공급
두피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앰플을 발라준다.
TIP 영양 공급 이후 두피케어를 마무리하면 된다. 건강한 두피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두피상태를 먼저 정확히 알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헤어 디자이너 추천 셀프 두피 케어법
환절기 두피관리법
TIP 1 두피는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매일 저녁 10시에서~2시 사이에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모발성장에 도움을 주는데 그 전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TIP 2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2시 이전에 잠에 드는 것이 좋으며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TIP 3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혈관을 수축하거나 혈행 장애 등을 일으켜 두피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TIP 4 충분한 수분 섭취와 두피에 좋은 음식을 섭취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두피와 모발의 성장을 촉진 시켜 줄 수 있는 단백질, 견과류 등을 섭취하고 균일한 생활 패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 전후 알고 있으면 좋은 상식
샴푸 전 빗질을 가볍게 한 후, 미온수로 모발부터 두피까지 충분히 녹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적당량의 샴푸를 두피에 고루 도포한 다음 손가락 끝의 지문을 이용하여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문질러 주면 된다.
이 작업은 3분 이상이 되어야 두피에 하루 동안 분비된 피지와 오염물질 등이 제거될 수 있다. 미온수로 헹구어 준 다음 간단한 모발 케어를 해주고 충분히 헹궈준다.
타월 드라이를 충분히 한 다음에는 자연건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를 이용할 경우 두피에 자극이 없도록 모발에서 좀 떨어진 거리에서 찬바람으로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쉽게 두피케어 하는 법
가장 기본적인 두피 케어 방법은 올바른 샴푸 방법이다. 샴푸법만으로도 두피와 각질 제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지와 외부의 오염 물질이 두피에 쌓이게 되면 모공을 막게 되어 문제성 두피가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저녁에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두피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두피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스켈링 제품은 2주에 한번 정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스켈링 제품 도포 후 스팀 타월을 10분 정도 해 주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타입별 두피케어 노하우
두피관리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매일 샴푸를 하더라도 스켈링이 필요하며 2~3주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 때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의 두피타입을 정확히 알고 컨디션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두피의 경우 잦은 샴푸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 지성 두피는 매일 저녁 샴푸를 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가 습한 상태가 되면 세균번식이 원활해 질 수 있어 샴푸 후 반드시 건조시키도록 한다.
민감성 두피는 저자극 샴푸제를 사용해야 하며 샴푸 시에도 두피가 민감해지지 않도록 손가락 끝의 지문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잦은 모자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기다렸다! 엑소(EXO) 스타일 전격분석
▶‘환절기 목욕법’이란 이런 것
▶여신(女神)의 조건
▶‘3세대 청순미인’ 문채원 메이크업 따라잡기
▶명품거리 속 입소문 난 ‘리스킨 에스테틱’ 방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