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여배우 향수’ 펜할리곤스의 향기 레이어링 비법

2013-11-30 10:55:48

[최미선 기자] 향수와 여배우는 닮았다. 시각적 아름다움에서 충족하지 않고 오감을 자극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매료케 하는 그들은, 일종의 마력(魔力)을 지니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여배우와 향수는 함께 존재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고소영 향수, 송혜교 향수, 고현정 향수 등 ‘여배우+향수’는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셀러브리티의 특별한 아이템이자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향수에 여배우의 이름이 붙게 되는 순간, 그 향수는 컬렉션이나 라벨보다도 더욱 깊이 있는 뉘앙스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여배우의 이미지와 향기가 잘 어우러져 더욱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경우, 여성들은 그 이미지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본인 역시 여배우의 향기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 때문에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향수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배우의 향기로 잘 알려져 있는 향수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송혜교, 한가인, 공현주 등 국내외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를 중심으로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과 향기를 더욱 더 깊고 풍부하게 지속시켜주는 펜할리곤스만의 ‘향기 레이어링’ 노하우를 살펴보도록 한다.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송혜교의 선택 ‘오렌지 블로썸’


‘오렌지 블로썸’은 일명 ‘송혜교 향수’로 불리며, 펜할리곤스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 제품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제품이 ‘송혜교 향수’로 불리게 된 것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 당시 송혜교의 핸드백 속에서 오렌지 블로썸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최근에는 국내 뷰티 전문 프로그램인 ‘겟잇뷰티’에서도 다시 한번 ‘송혜교 향수’로 회자되며, 또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에스타가 연상되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를 지닌 오렌지 블로썸은 1976년 만들어진 플로랄 계열의 향수로 2010년 마스터 퍼퓨머 베르트랑 두쇼푸(Bertrand Duchaufour)에 의해 재창조되었다.

오렌지 블로썸은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배우 송혜교의 이미지처럼 상큼하고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향기를 연출한다. 베르가못, 레몬-시트런, 핑크 베리 등의 헤드 노트를 시작으로 오렌지 추출물, 월하향, 복숭아 꽃 등의 하트 노트, 샌달우드와 화이트 머스크, 바닐라의 향 등을 베이스 노트로 지니고 있다.

단아한 이미지의 한가인이 추천한 제품 ‘라벤듈라’


배우 한가인은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펜할리곤스 ‘라벤듈라’를 가방 속 시크릿 뷰티 아이템으로 공개한 바 있다. 고전적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필수 아이템으로 라벤듈라를 직접 추천한 것.

펜할리곤스의 라벤듈라는 보라빛 라벤더가 연상되는 부드러운 향기를 지니고 있다. 특히 라벤더의 아로마틱한 향과 수풀림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품격 있는 향조를 띄는 플로랄 계열의 향수 제품이다.

라벤듈라는 독특하고 아로마틱한 라벤더와 화이트 시나몬 등의 헤드 노트, 클라리 세이지, 은방울꽃 등의 하트 노트, 통카 콩과 머스크, 바닐라 등의 베이스 노트가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격조있는 향기는 물론 휴식과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향수이다.

공현주의 힐링 필수품 ‘엘리자베단 로즈’


MBC every1 ‘싱글즈’를 통해 공현주가 힐링 필수품으로 꼽은 향수 역시 펜할리곤스의 제품이다. 바로 영국 클래식 장미정원이 연상되는 향기롭고 탐스러운 향기를 지닌 플로랄 계열의 엘리자베단 로즈. 방송을 통해 공현주는 엘리자베단 로즈를 잦은 촬영과 스케줄로 지친 바디를 위한 뷰티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1984년 탄생한 엘리자베단 로즈는 활발하며 클래식한 느낌과 함께 성숙한 여성미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미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플로럴 향으로 인해 풍부한 향조를 지니고 있다.

제라늄과 알데히드의 헤드 노트, 캐모마일과 바이올렛, 장미가 포함된 하트 노트, 머스크, 앰버, 샌달우드의 베이스 노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보다 깊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향기를 더욱 오래 유지하는 비밀,
펜할리곤스의
‘향기 레이어링’ 비법



펜할리곤스는 향수 외에도 동일한 향의 샤워젤과 배쓰 오일, 파우더 등의 다양한 제품을 이용해 겹겹이 향의 레이어를 쌓아줌으로써 향의 깊이와 지속성에 힘을 실어주는 ‘향기 레이어링’ 비법을 추천한다. 이 향기 레이어링 방식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향기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향기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1976년 탄생한 클래식한 향수 ‘릴리 오브 더 밸리’는 펜할리곤스 내에서도 달콤하고 상쾌할 뿐 아니라 품위 있는 향기를 연출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향수 외에도 배쓰 오일, 핸드&바디 크림, 탤컴 파우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구성되어 향기 레이어링을 하기에 적합하다.

섬세한 여러 개의 꽃 향기를 매혹적으로 풀어낸 릴리 오브 더 밸리는 시트러스와 베르가못이 함유되어 처음 뿌렸을 때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일랑일랑, 자스민, 은방울꽃 등 하얀 꽃들이 뿜어내는 크리미한 향이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향기 레이어링에 사용된 펜할리곤스 배쓰 오일은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제품으로 피부에 발랐을 때 살며시 미끄러지듯 사라져 실크 같은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오일을 운반하는 성분이 물속에서 오일이 유화되도록 돕고 글리세린(glycerine)이 첨가되어 내추럴한 촉촉함과 매끄러움, 밝은 피부를 선사한다. 또한 천연화장품 성분의 베이스로 쓰이는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쉽게 흡수가 되며 기름지거나 덜 마른듯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핸드&바디크림은 섬세하고 우아한 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데 탁월하다. 알로에 베라 잎 추출액과 비타민, 쉐어 버터 등이 함유되어 건조한 겨울철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향기 레이어링의 마지막에 사용되는 탤컴 파우더는 트리플 마일드 기법의 정교하고 우수한 파우더가 피부를 부드럽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섬세한 향을 선사한다.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목욕 후 산뜻한 느낌으로 향기를 완성시켜 준다.

올 겨울,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펜할리곤스의 다양한 향수와 ‘향기 레이어링’ 비법으로 매력적인 나만의 향기를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펜할리곤스,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3’, SBS ‘한밤의 TV연예’, MBC every1 ‘싱글즈’ 방송캡처, bnt뉴스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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