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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박민영-이민호 '소파키스', 차량반파 사고보다 더 충격적

2011-06-15 11:52:24

[민경자 기자] 이민호의 차량 반파사고의 후유증이 얼마 지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팬들은 또한번의 충격을 받았다. 이민호와 박민영의 아슬아슬하면서도 가슴 뛰는 '소파 키스' 순간이 포착된 것.

16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9회에서 이민호와 박민영은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소파 위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가슴 떨리는 미묘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의 ‘근접 풍경’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윤성(이민호)이 소파 위에 곤히 잠든 나나(박민영)를 위해 친절히 담요를 덮어주는 장면에서 발생한 '소파키스'는 잠든 나나를 보며 윤성은 뛰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채 나나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마치 키스를 하려는 듯 나나의 입술을 향해 조심스레 돌진하는 윤성의 긴장된 표정이 실감나게 표현되고 있는 것. 닿을 듯 말듯 소파 위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아찔 러브라인이 보는 이들도 두근거리게 만들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민호, 박민영의 ‘소파 키스’는 두 사람이 클럽에서 나눴던 기습적 ‘대리 키스’에 이어 두 번째가 되는 셈. 두 사람의 첫 키스가 급박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소파 키스'는 은은한 분위기 속에서 진심이 담긴 듯 이루어지는 까닭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사랑을 거부하는 ‘시티헌터’ 윤성에게 나나는 '사랑' 그 이상의 것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며 "'시티헌터'로 성장해가는 윤성의 활약과 더불어 나나와의 진정성 있는 관계 또한 ‘시티헌터’의 주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시티헌터' 7회에서는 '5인회 처단 프로젝트' 2탄 격인 서용학 처단의 본격적인 계획이 시작되면서 '시티헌터' 윤성의 또 다른 변신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윤성과 나나의 티격태격 러브 라인이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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