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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를 보는 순간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러브스토리 공개!

2010-12-09 09:26:36

[연예팀]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선수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신수는 “아내와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지난 2003년에 시즌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와 아는 동생을 만나러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동생과 어디를 갔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동생이 친구와 이야기할 동안 잠깐 잠이 들었다"며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당시 천사가 지나가는 줄 알았다. 그 순간 잠이 확 깨더라"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만남을 회상하며 추신수는 “알고 보니까 동생이 만나기로 한 사람의 언니였다. 보는 순간 무조건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하원미 씨에게는 통금시간이 있었다며 “나를 만나는 동안 새벽에 들어갔으니 집에서 어땠겠나? 미국으로 가야 했기에 잠깐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아버님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추신수는 “당시한달 뒤면 미국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용기를 내 한 달만이라도 같이 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장인어른께서 '우리 딸이 새벽에 들어 올 때부터 난 이미 자네에게 모든 걸 줬네'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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