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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심경고백 "김건모 논란 당시 괴로워서 죽고 싶었다"

2011-08-16 20:03:53

[장지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논란이 됐던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8월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제동을 비롯 록밴드 YB 멤버 윤도현, 허준이 출연했다. 이어 YB가 가수 이선희의 노래 '나 항상 그대를'로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윤도현은 "명색이 1위였는데 사건이 터져서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건이란 바로 '나는 가수다'의 방송 중단을 가져왔던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이다.

당시 김건모의 재도전을 제안한 것은 '나가수'에서 YB의 매니저로 활약했던 김제동 때문이었다.

이에 김제동은 "괴로웠다. 정말 죽고 싶었다"며 "수많은 기사와 댓글에 충격으로 휘청했다. 윤도현에게 미안했다. 사태가 그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윤도현 역시 "만나는 사람마다 1위 축하는 안 해주고 위로를 하곤 했다"며 "친구(김제동)는 힘들어 하는데 생색도 낼 수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김제동이 착하고 눈치가 없어서 그렇다"며 "우리는 그런 멘트를 잘 안하고 분위기를 보는데 솔선수범했다"고 말해 개그맨 선배로서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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