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천재작곡가로 돌아온 배우 최다니엘이 캐릭터를 잡기 위한 비밀을 공개했다.
8월30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SBS '더 뮤지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다니엘은 브로드웨이 출신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 홍재이 역할로 또다른 '최다니엘' 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7월 촬영을 시작한 '더 뮤지컬'은 오늘날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굴곡이 있었던 작품이다. 따라서 배우들도 감정선을 잡기에 힘들었다고 한다.
이어 "'더 뮤지컬'에서는 브라운아이즈소울의 음악을 듣고 있다. 그래서 중간중간 텀이 있었는데 이 음악을 다시 들으니까 다시 집중되고 감정이 되살아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최다니엘은 '천재'라는 캐릭터를 잡기 위해 선배들의 말투를 따라했다고 해 눈길으 끌기도 했다.
최다니엘은 "'더 뮤지컬'의 재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당시 영화 '공공의 적' 설경구 선배의 말투가 매력적였다. 그리고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엄태웅 선배의 말도 섞어보자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뒤죽박죽 섞여서 잘 모르겠다"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아울러 한번도 피아노를 쳐본적 없다는 최다니엘은 작곡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피아노 레슨을 받았지마 '문리버' 밖에 연주할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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