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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폭풍오열, 꿈에 그리던 '뿌리' 출연에 호평까지 안아 '소원성취'

2011-12-16 15:54:33

[장지민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뿌리깊은 나무'에 카메오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12월1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 20회에서는 개그맨 김경진이 거지들 무리에서 왕초(우두머리) 역할로 특별 출연했다. 8일 분에 이어서 또 등장한 김경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코믹연기를 버리고 폭풍 오열로 장혁에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경진은 동료 거지패들과 함께 소이가 알려준 한글노래를 유포하러 산을 내려갔다. 그러나 배가 아파 변을 보기위해 숲으로 숨어들었고 그 사이 거지 동료들은 창암골로 소이를 찾으러 온 윤평(이수혁)을 만나게 됐다.

이후 윤평은 거지들의 노래를 듣고 그들이 한글과 관련한 노래를 듣고 있음을 눈치 채 몰살했고 김경진은 이를 본 유일한 목격자가 됐다. 이에 김경진은 관아로 가 이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결국 강채윤(장혁) 앞에서 오열하며 "너희 때문에 모두 죽었다. 똑같이 갚아줄거다"라고 소리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김경진의 오열연기를 접한 김경진은 "코믹함과 감동 모두를 선사하더라", "이렇게 연기를 잘 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 "나까지 가슴이 아팠다" 등의 댓글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앞서 김경진은 11월 겸사복 옷을 입고 찍은 셀카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은 김경진은 전격 섭외한 바 있다. (사진출처: 김경진 트위터, SBS '뿌리깊은나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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