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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윤지, 페치카에 목탄가루 뿌린 장본인 ‘허를 찌르는 반전!’

2012-05-17 09:30:25

[연예팀] ‘더킹 투하츠’ 이윤지가 선왕 이성민을 죽인 장본인이라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더킹 투하츠’ 17회 방송 분에서는 이재신(이윤지)이 선왕 살해 사건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시도 끝에 김봉구(윤제문)의 지능적인 계략에 의해 자신이 직접 큰 오빠이자 선왕 이재강(이성민)을 암살했다는 것을 알고 폭풍 오열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재신은 선왕 이재강이 살해당한 마지막 장소를 방문했던 유일한 사람이었지만, 기억이 되돌아오지 않아 스스로를 답답해하고 있던 상황. 이재신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 은시경(조정석)이 아버지 은규태(이순재)가 저지른 클럽M과의 결탁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는 클럽M이 저지른 음모를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오빠인 이재하(이승기)는 아직 기억을 꺼낼 단계가 아닌데도 최면을 걸어 기억을 끄집어내려는 이재신에게 “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랬어. 너 이렇게 엄벙덤벙 대봤자 우리한테 아무것두 도움이 안돼”라며 만류했지만 이재신은 결국 최면치료를 시행했다.

하지만 이재신이 꺼낸 이재강의 살해 당일의 기억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이재신의 기억 속에서는 김봉구가 전화를 통해 나치가 유태인을 학살하던 당시 틀었던 음악을 들려주며 까만 목탄가루를 페치카에 뿌리도록 권총위협을 감행했던 것.

결국 이재신은 권총으로부터 자신이 살기 위해 목탄가루를 페치카에 뿌리며 선왕 이재강을 죽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됐고, “내가 죽였어. 내가 죽인거야...큰오빠를”라며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이재신은 발버둥을 치며 소리를 지른 채 자해를 시도하고 이재신의 최면과정을 지켜보던 이재하는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김봉구의 지능적인 계략에 의해 형과 형수의 죽음, 그 죽음을 이끌어낸 동생, 상처받은 엄마 등 온 가족이 모두 잔인하게 헤쳐지게 된 셈. 결국 이재하는 엄마 방영선(윤여정)에게 “엄마 나 이제 봉구랑 진짜 싸워야겠어. 정말 아닌 놈이니까 더 싸워야겠어. 그렇게 부딪혀라두봐야 왕실 품격이 대한민국 국격이 무엇보다 내가 살 수 있을 꺼 같애”라며 김봉구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재하의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복수가 시도될 것으로 예고되며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시청자들은 선왕 이재강을 죽게 만든 사람이 이재신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더킹 투하츠’ 정말 허를 찌르는 반전이다! 이재신이 범인일 줄이야”, “한 가족을 이렇게 상처받게 만들다니 정말 김봉구는 악인 중의 악인이다!”, “이재신이 페치카에 목탄가루를 뿌렸다니 너무 나도 놀라운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 이런 대반전이 있다니 영화같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쏟아냈다. (사진출처: MBC ‘더킹 투하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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