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여정 '후궁' 무삭제 후끈, '방자전' 연달아 청소년 관람불가

2012-05-17 21:28:23

[민경자 기자] 영화 '후궁 : 제왕의 첩'과 '방자전'의 공통점은 둘다 사극영화이고 상영등급이 모두 청소년관람불가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배우 조여정이 있다.

'조여정의 파격 노출'로 이미 제작 전부터화제를 모은 영화 '후궁(감독 김대승)'이 개봉을 앞두고 5월17일 무삭제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히 조여정의 전라 뒷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후궁'은 조여정의 2번째 주연 작품이자 연이은 '파격 노출' 영화다. 따라서 이번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계속 이런 이미지로 가려나?"라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여배우들도 베드신을 찍고 노출도 한다. 하지만 유독 조여정만 '노출'로 포커스로 맞춰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여정의 주연 영화 '후궁'과 '방자전'은 연이어 과감한 노출로 이슈를 모았다. 노출이 포함된 사극이라는 것과 겉으로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애욕의 정사'라는 코드가 있기 때문에 조여정의 노출이 더 자극적이고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울러 '후궁'의 영상등급 또한 '방자전'에 이어 청소년관람불가다. 앞서 공개된 심의버전 티저 영상에는 직접적인 노출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의가 반려됐을 정도의 에로틱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인 부분은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이 있다"며 "그 외 폭력성, 대사 및 주제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영화.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영화)"라고 등급 결정을 마쳤다.

파격적인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는 우려에 조여정은 "영화를 보고 얘기해달라"라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확신이 섰다.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떤 이미지로 가고 싶은건지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조여정의 '후궁'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 광기의 정사를 다룬 사극으로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6월6일 개봉.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이상민 심경고백 “고영욱 어머니, 우리 어머니에 살기 싫다 전화해”
▶고영욱 추가피해자 발생, 같은 수법으로 10대 소녀 성폭행
▶‘솔로 출격’ 김준수, 그는 왜 ‘시아’라는 예명을 사용했나
▶‘더킹’ 이윤지, 페치카에 목탄가루 뿌린 장본인 ‘허를 찌르는 반전!’
▶‘후궁’ 무삭제 본 예고편 공개, 실망시키지 않는 조여정 ‘노출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