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황의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년 전 한 명품 브랜드가 출시될 때 그 여배우는 공짜 옷을 협찬받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그랬던 그녀가 몇 년 사이 변했는지 아니면 원래 기회주의자인지, 연기에 뜻이 없는 건지, 정치를 하고 싶은 건지 당최 헷갈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팔로워들이 그 여배우의 실명을 묻자 황의건은 "연예 뉴스에는 한 번도 못 나온 대신 9시 뉴스에 매일 나오는 그 밥집 아줌마처럼 생긴 여진족 여자. 토 쏠려서 조금 전에 소화제 한 병 마셨다"라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폭언을 김여진에게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황의건의 트위터 글을 접한 김여진은 6월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밥집 아줌마라니 영광이다"라며 "나는 공짜 옷 협찬 받으러 간 적 없고, 이 부분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니 정정해 달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또한 김여진은 "당신이 그동안 국밥집 아줌마와 '뜨지 못한' 배우들, '시위하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 잘 알겠다. 그 차별의 마음을 말이다"면서 "그래도 당신이 차별을 받을 때 함께 싸워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커밍아웃한 영화감독 이송희일도 6월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황의건 씨는 트위터에서 처음 봤는데 오늘부로 블럭(block, 차단)이다. 사회적 소수자는 적어도 다른 약자들과의 연대를 늘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여진을 비판한 황의건의 글을 두고 네티즌은 "어느 시위 현장에 갔는지 기억하신다구요? 거기에 '왜' 갔는지 생각해 본 적은 있나요?", "누군지 모르겠는데 되게 관심받고 싶었나 봐요", "김여진 씨한테 기대 뜨려는 심산인가 본대 기회주의자는 과연 누굴까요?", "저렇게 대놓고 비판하다니. 저건 아마도 기본 소양의 문제겠죠?"라며 황의건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출처: 황의건/김여진/이송희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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