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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ㅋ녀, 갈비뼈 부러지고도 웃더니 '2연승 차지'

2012-06-12 19:23:57

[양자영 기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안녕하세요 ㅋㅋㅋ녀’가 2연승을 차지했다.

6월1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지난주 아무 때나 터지는 웃음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많이 샀던 ‘ㅋㅋㅋ녀’ 최다슬 씨가 1승에 오른 가운데 다양한 고민 상담이 펼쳐졌다.

앞서 4일 방송에서 ‘ㅋㅋㅋ녀’는 전혀 웃고 싶지 않을 때에도 선생님이 혼을 내는 상황이나 아무도 웃지 않는 수업 시간에 홀로 웃음을 터뜨려 종종 버릇이 없는 것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는 색다른 고민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등장하자마자 웃음을 터뜨려 한동안 주위사람들을 당황케 하더니 얼마간의 진정 시간을 거친 뒤에야 녹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도 웃음이 터져 제대로 말을 나누지 못했었다고.

'안녕하세요' ㅋㅋㅋ녀가 밝힌 일화는 대단했다. 학생회장 선거 참여 당시 초반부터 웃음이 터져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단상을 내려온 것은 물론, 기숙사 2층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져 갈비뼈가 부러지고 2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을 때에도 병원에 실려가는 순간까지 웃어 친구들을 당황케 했다.

본인 스스로도 심각한 고민임을 알기에 몇 년 전 모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고민을 심각하게 알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장교가 꿈이었던 ‘ㅋㅋㅋ녀’는 정신과 치료 기록이 남을까봐 다른 방도를 찾지도 못했다.

결국 ‘ㅋㅋㅋ녀’는 140표를 얻어 밥을 먹을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땀남’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대화단절 모자, 장발남, 못된손 남편, 운동광 남편 등 다양한 사연을 가뿐히 제치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ㅋㅋㅋ녀’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이렇게 안타까운 웃음은 처음”, “웃는 거 보는 내가 더 힘들었다”, “이러다가 5승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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