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고속도로 휴게소 '불법노점상' 이대로 쫓겨나나?

2011-07-29 08:49:13

[김희정 기자] 지난 30년간 정리되지 않았던 휴게소 내 불법노점상이 8월21 까지 모두 정리된다.

국토해양부는 “1980년대에 생성된 휴게소 내 불법노점상은 지난 30년간 주차장 불법점유 및 휴게소 미관훼손 등으로 휴게소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근절되지 못하던 불법노점상이 정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국토부·도로공사·휴게소운영자·노점상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노력한 덕택이다. 특히 도로공사·휴게소운영자·노점상 등 3자가 3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의 협상 끝에 ‘노점상 근절 및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도로공사와 휴게소운영자는 휴게소 내 잡화코너(Hi-shop)를 개설하고 기존 노점상이 물품을 납품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어 노점상은 8월21일 까지 자진해서 불법노점을 철거하고 향후 다른 노점상이 재진입 못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잡화코너(Hi-shop)는 7월28일 서해안선 화성(목포방향)휴게소의 1호점 영업을 시작으로 8월22일 까지 전국에 164개가 설치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불법노점상이 사라지고 깔끔하게 단장된 잡화코너(Hi-shop)이 운영된다면 8월27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쾌적해진 휴게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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