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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시원하고, 맛도 좋은 여름 별미, 콜드 파스타

2011-07-26 00:23:17

[전부경 기자] 푹푹 찌는 날씨 탓에 가스 불 옆에서 음식 조리는 커녕 한 끼 챙겨 먹기도 귀찮다면? 이럴 땐 평소 따뜻하게 먹던 음식을 차갑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파스타는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지금부터 지친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콜드 파스타' 레시피를 알아보자.

파스타? 뜨거운 여름엔 콜드 파스타가 제격!

센 불꽃에서 단시간에 갖은 재료를 볶는 파스타. 여름에는 시원한 '콜드 파스타'를 즐겨보자.
파르펠레, 펜네, 마카로니 등 길이가 짧은 쇼트(short) 파스타를 삶아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이다. 이때 익히는 시간은 보통 파스타에 비해 1분 정도 짧게 삶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절대 물에 헹구지 않고 넓게 펼쳐서 식혀야 한다.

파스타를 삶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번에 넉넉한 양을 삶은 뒤 냉장보관 한 뒤 적당량씩 꺼내 먹으면 된다. 시간이 지나도 쫄깃하고 탱탱한 파스타 식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둘러 버무린 뒤 식히면 된다.

까사스쿨 케이터링 전문가 과정 서하림강사는 "콜드 파스타는 따뜻하게 파스타를 먹어야 제 맛 이라는 생각을 전환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쫄깃한 파스타의 식감과 새콤하면서 시원한 발사믹 드레싱이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이색메뉴로 제격"이라고 말한다.

HOW TO
[재료] 쇼트 파스타 100g, 모듬 콩 100g, 파프리카(주황, 노랑) ¼개, 적양파 ¼개, 대추 토마토 5개, 드레싱 (발사믹 비네거 1T, 화이트 와인 비네거 3T, 올리브오일 4T, 설탕 3T,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 약간

[만드는 법]
1. 파프리카, 적양파는 깍둑썰기하고 대추토마토는 4등분 낸다.
2. 콩은 체에 받쳐 찬물로 헹궈낸다.
3. 발사믹 비네거를 뺀 나머지 재료로 드레싱을 만들어 1에 뿌린 뒤 냉장고에서 재워둔다.
4.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약간 넣은 후 파스타를 삶는다.
5. 잘 삶아진 4를 체에 바쳐 물기를 뺀 뒤 넓게 펼쳐 차게 식힌다.
6. 5의 파스타와 1의 대추토마토를 냉장고에서 재워둔 3에 잘 섞은 뒤 루꼴라를 잘라 얹는다.
7. 발사믹 비네거와 파마산 치즈를 썰어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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