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잦은 성관계' 불임을 부른다?

김희정 기자
2009-10-15 10:46:00

많은 미혼 여성들이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기피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으로 질환을 방치하는 사례들이 점점 늘고 있는 실정. 그중에서도 자궁 내 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골반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골반염은 주로 성병균에 의해 발생한다. 장기간 방치했을 때에는 만성 골반통과 자궁외 임신을 유발. 심지어 불임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골반염은 성관계가 활발한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더불어 어린 나이에 성교를 시작한 여성일수록 자궁경부가 덜 성숙해 있어 성병균에 더 잘 걸릴 수 있고, 여러 명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골반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과도한 뒷물이나 세정제의 사용은 외부균의 질내 침투를 쉽게 만들어, 골반염에 걸릴 확률을 높게 만든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경우라면 자궁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골반염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열, 오한, 구토, 악취를 동반한 많은 양의 질분비물, 고름같이 보이는 비정상적인 샐깔의 질분비물(냉대하), 성행위시 통증, 배뇨시 통증, 허리통증, 복부 통증, 불규칙적인 질출혈, 갑작스런 생리통 발생 등이 뒤따른다.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시 콘돔을 필히 사용하도록 하자. 골반염 초기단계에는 입원 없이 외래 치료가 가능하다. 의심이 된다면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자. (사진: 영화 '노트북', 자료제공: 쉬즈웰의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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