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얼굴의 좌우 대칭이 다를 뿐 아니라 주걱턱 성향을 비롯해 치아의 교합도 비정상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심미적으로 불쾌한 인상을 풍겨 본인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좌우 얼굴이 왜 다를까요?❞
비단 턱 변형 환자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어느 정도의 좌우 비대칭 양상을 띠고 있다. 위/아래/옆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을 들여다보자. 분명 좌우의 다른 비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얼굴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지 모른다.
만약 턱뼈의 위치가 심하게 변형된 경우라면 99.9%는 기능상의 문제를 동반하게 된다. 더불어 양쪽 입 꼬리의 위치가 달라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풍기는 경우도 다반사. 이로 인한 본인의 스트레스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면비대칭 얼굴 ‘페이스오프’ 가능해?❞
이와 관련해 구강악안면외과(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은 안면비대칭 증상을 체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미간의 중심과 턱 끝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고,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는다면 비대칭일 확률이 매우 높다. 또 고개가 항상 기울어져 있거나, 한 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잘 씹을 경우도 그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턱 뼈가 어느 한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턱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는 경우에도 안면비대칭이 발견된다. 턱 끝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턱 뼈 자체의 볼륨이 다른 ‘좌우 안면비대칭’의 경우는 얼굴뼈 자체가 휘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 아래턱뼈를 이동시켜서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안면비대칭의 경우 개개인의 발달 정도와 문제점을 파악해 차별화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다른 수술보다 더욱 철저한 입체 측정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3D CT 촬영을 통해 보다 면밀한 사전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안면비대칭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증상이니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단, 턱 뼈를 절단하고 피부신경조직 등을 다뤄야 하는 수술인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는 물론, 숙련된 양악수술 전문의를 찾는 것이 관건임을 잊지 말자.
(사진제공: 에버엠치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부유한 남성일수록 “女 외모 최우선”
▶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인 성형의혹, 누가?
▶ 올 여름, 이미지 변신하러 치과 간다?
▶ 양악수술로 효과 본 연예인, 얼마나 예뻐졌길래…
▶ 신이 양악 고백 “코믹 이미지 벗어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