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신품’ 김하늘 “장동건보다 구두를 더 사랑해?”

2012-07-19 20:44:11

[조현아 기자] 최근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시청률 고공 행진을 기록하며 김하늘이 착용하고 나오는 패션 아이템들이 연일 완판 대열에 오르고 있다. 드라마 속 간접광고가 광고주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가운데 당분간 이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건은 “연인에게 구두를 선물하면 여자가 그 신발을 신고 도망간다”는 속설을 완전히 무시한 채 김하늘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사랑을 표현한다.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선물한 두 켤레의 신발은 이내 핫 아이템으로 떠올라 이제는 구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이 착용한 다양한 신발들은 그의 각선미와 보디라인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가 드라마에서 선보인 신발들을 살펴보자.

여름엔 역시 웨지힐~


여름에 특히 더욱 빛을 발하는 웨지힐은 시원해 보이면서도 높은 굽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김하늘은 드라마에서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웨지힐을 때와 장소에 맞게 코디하는 센스를 보여준다.

드라마 윤리교사의 캐릭터를 맡고 있는 그는 직업의 특성상 모던하고 시크한 패션을 주로 선보인다. 하지만 장동건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에서는 여느 여성과 같이 사랑스러운 파스텔톤의 한층 모던해진 러블리룩을 연출한다.

파스텔톤의 상의에 화이트 팬츠를 주로 매치해 깔끔하고 여성미를 강조한다. 여기에 상의와 비슷한 톤의 웨지힐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준다. 뱀피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에스파드류와 스트라이프 위빙 패브릭의 매칭이 돋보이는 웨지힐은 화이트 팬츠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준다.

장동건, 사랑은 구두를 타고~


드라마 속에서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구두를 선물한다. 장동건의 패션 안목이 돋보이는 구두는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스트랩 샌들이다. 그가 선물한 두 켤레의 구두 모두 브랜드 지미추 제품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처음 그가 선물한 슈즈는 지미추의 그레타 이브닝 슈즈다. 고전적인 지미추의 쉐입을 살린 디자인으로 코럴 컬러가 돋보이는 스웨이드 소재 위에 설탕을 뿌린 듯 글리터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행하는 발랄한 감성에 이브닝룩의 느낌을 더했다.

두 번째 선물한 슈즈는 지미추의 뱀프 슈즈다. 슈즈 프러포즈로 더욱 유명해진 이 구두는 크로싱된 스트랩이 고급스럽다. 여름에 신기 완벽한 핫핑크 컬러의 구두는 매시즌 새로운 컬러로 출시된다. 데이부터 이브닝까지 모두 활용하기 좋다.

김하늘은 높은 굽만 신어?


김하늘의 슈즈패션은 하이힐에서 끝나지 않는다. 하이힐에서 내려와도 결점 없는 각선미를 자랑하며 플랫슈즈나 다양한 스니커즈 스타일링도 자주 선보인다. 특히 ‘신사의 품격’ 1화의 오프닝에서 장동건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던 신에서 그는 감각적인 플랫슈즈 코디를 선보였다.

흔히 원피스에는 구두를 신어야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김하늘은 레드의 컬러감이 돋보이는 니트 원피스에 레오파드 플랫슈즈를 신어 믹스매치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레오파드 패턴에 귀여운 리본장식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최근 연일 장마가 계속되면서 드라마 뿐만 아니라 김하늘이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보여준 레인부츠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체적으로 카키색으로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에 캐주얼한 군모를 쓰고 그린색의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인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줬다.
(사진출처: SBS ‘신사의 품격’,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 캡처, 게스, 스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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