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채시라, 우아함 vs 카리스마 “극과 극 야누스 패션”

2012-09-13 10:31:10

[전수정 기자] 배우 채시라가 럭셔리한 재벌 며느리룩을 선보이며 중년 여성들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 채시라는 지고지순한 현모양처였지만 남편이 죽은 후부터 욕망과 야심을 드러내는 채영랑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지고지순한 현모양처룩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 채시라는 누드톤이나 파스텔톤 의상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섬세함과 귀품이 느껴지는 플리츠 디자인의 블라우스나 원피스, 스커트는 채시라표 현모양처룩의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숨겨둔 야심을 드러낸 순간부터 그의 스타일링은 180도 변화된 모습이다. 강렬한 컬러나 소재, 디테일이 가미된 의상으로 그동안 선보인 우아함과는 전혀 다른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그가 착용한 다양한 스타일 아이템 중에서도 셔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엠씨엠 레드 드레스는 매혹적이면서도 농염한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줬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센스도 과시했다.

한편 채시라는 ‘다섯 손가락’에서 최고의 스타일링을 선보이기 위해 매회 10벌 정도의 의상을 갈아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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