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은 자, 머리와 목의 허전함을 채워라!

2012-10-02 07:30:13

[곽설림 기자] 스타일에 민감해지는 가을이 왔다.

무척이나 무더웠고 다른 때 보다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바람이, 낮은 높은 하늘이 펼쳐지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스타일링도 크게 변화했다.

가볍고 다소 유니크함과 펑키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던 여름에 비해 무거운 소재의 느낌과 시즌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컬러들의 베레이션은 가을의 도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한다.

하지만 클래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 가을 스타일은 자칫 밋밋해져 보이기 쉽다.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많아 별 다른 레이어드를 하지 않는 이상 기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

이럴 때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스타일 아이템이 필요하다. 남들과 같은 슈즈와 백이 아니라 유니크하게 모자, 헤어밴드, 스카프 등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모자로 스타일 지수 UP!


최근 모자가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변신해 스타일 잇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과거 비슷비슷하던 형태와 디자인 등이 180도 변화해 다양한 디자인, 컬러, 소재 등으로 색다른 멋을 연출하는데 큰 힘을 더하고 있다.

이 모자들은 전체적인 스타일의 마무리를 찍어주는 아이템들로 활용할 수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페도라 형태의 모자를 선택하자. 도회적인 시크룩과 매치해도 이질감없이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캐주얼한 스타일에는 비니나 캡모자를 선택하자.

비니는 디테일이 가미되어 예전보다 훨씬 유니크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캡모자는 최근 챙이 위로 ??은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챙 밑에 쓰인 글씨가 보일 정도로 높게 세워주는 것이 포인트다.

헤어밴드로 밋밋함 날리기!


머리가 짧을수록 헤어 연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다양한 헤어밴드로 스타일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일을 연출해도 큰 변화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짧은 헤어스타일이 헤어밴드 하나로 전체적인 스타일의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추구했던 스타일의 느낌을 이어나가는 데도 헤어밴드는 큰 역할을 한다. 다소 부담스러웠던 화려한 가을 옷 대신 액세서리 하나로 다른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가을에는 시즌 컬러가 활용된 것을 선택해하면 좋다.

특히 다양한 패턴이 눈길을 끈다. 레오퍼드 부터 유니크하고 기하학적인 패턴 탓에 스타일의 포인트로는 제격이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일 아이템! 스카프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스카프다.

별 다른 팁 없이도 바로 둘러 스타일링 하면 된다. 헤어밴드와 유행 경향이 비슷한 양상을 띤다. 한층 다채로워 진 컬러나 패턴은 포인트 아이템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작게 포인트가 되는 쁘띠 스카프가 유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 해는 여러 번 둘러도 남을 정도로 풍성한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목에 둘러 주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매치할 때는 함께 매치하는 옷의 컬러에 맞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다. 옷의 컬러와 180도 다른 컬러로 매치해 포인트를 주거나 비슷한 계열의 컬러로 통일성을 줘도 멋스럽다.

특히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매듭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해 한 가지 스마프로 다양한 느낌을 내보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아우라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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