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쥬얼리 예원 “무대에서는 그렇게 섹시하더니…”

2012-10-18 20:13:51

[조현아 기자] 최근 쥬얼리 예원이 KBS2 ‘청춘불패2’에 시스루룩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예원은 10월13일 KBS2 ‘청춘불패2’에 쥬얼리의 컴백을 기념하기 위해 무대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그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편안하고 펑퍼짐한 몸뻬와는 전혀 다른 섹시한 스타일의 시스루룩을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예원은 가수활동 뿐만 아니라 시트콤, 예능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무한한 끼를 발산하며 그 스타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나간 이후 실질적으로 쥬얼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예원의 톡톡 튀는 매력과 에너지 그리고 귀여운 패션센스를 살펴보자.

칼라에 포인트 주고 더 어리게~


예원을 비롯해 아이유, 남규리, 윤진이, 에이핑크, 오연서 등 최근 첫사랑, 여동생 느낌의 캐릭터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보통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뽀얀 피부와 발랄한 성격, 작은 체구 등이 그렇다.

패션을 살펴보면 그 특징을 더 확실하게 살펴볼 수 있다. 과거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모노톤과 디테일 없이 시크한 룩이 거리를 휩쓸었다. 그 기운이 지금까지 계속돼 여자들의 옷차림이 남자만큼 심플해졌다. 그러나 이들은 반대로 디테일을 더했다. 칼라에 배색을 달리하거나 프린트를 찍어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연출했다.

예원 역시 칼라 배색 블라우스, 칼라 포인트 블라우스와 플레어스커트를 자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보호본능을 자극했다. 머리를 푸른 상태에서 칼라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목 끝까지 단추를 다 잠그면 경우에 따라 답답해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예원처럼 귀엽게 묶어주면 더욱 좋다.

레이스와 니트로 분위기 살리기~


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 니트 없이 티셔츠만 입고 나가기가 두렵다. 그러나 니트는 몸매가 부해 보이기 쉽고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 색감으로 막상 입으려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올 겨울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르게 더 날씬하게 니트를 소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예원은 뽀얀 피부를 받쳐주는 아이보리 컬러의 넓은 레이스가 강조된 원피스에 블루 니트를 레이어드해 연출했다. 여성스러워 보이면서도 레이스 칼라로 시선이 분산돼 상체가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칼라 부분의 레이스가 큰 것이 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착용을 해보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와 함께 다소 과감한 컬러나 피부색과 잘 안 어울리는 색상의 니트라 하더라도 얼굴을 환하게 밝아짐을 느낄 수 있다.

꽃보다 예원~


어른이 될수록 꽃무늬 의상이 눈에 들어오고 다양한 방식으로 패션에 활용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사춘기가 지나면서 꽃무늬 옷을 할머니 옷이라며 촌스럽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원의 경우 조금 달랐다. 플라워 프린트의 대세를 빠르게 읽고 트렌드세터가 됐다.

할머니들의 몸뻬에 주로 활용되던 플라워 프린트는 최근 그 종류와 컬러, 크기가 다양해지면서 세련미가 더해졌다. 기본적으로 여성스러운 느낌과 여리여리한 느낌을 살려주는 플라워 패턴은 일반적으로 여름에 그 인기가 최고조 달한다.

그러나 최근 믹스매치 코디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가을, 겨울 시즌에도 플라워 패턴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성스러운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와 시크하고 남성적인 느낌의 트렌치코트나 야상을 매치하면 이중적인 느낌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그 매력이 배가된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예원 트위터, KBS2 ‘청춘불패2’, SBS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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