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진정한 ‘하객퀸’이 되고 싶다면? “스타 하객 패션에 주목하라!”

2012-10-11 19:27:32

[전수정 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봄과 함께 웨딩 시즌으로 손꼽힌다.

꽃이 만개하는 봄이나 청명한 하늘이 멋스러운 가을은 웨딩 성수기로 불리며 예식장 예약이 수개월 전부터 꽉 차기 마련이다. 이에 매주 주말이면 친지, 친구들의 결혼식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밀려드는 청첩장을 보면서 축의금 못지않게 고민이 되는 것은 의상이 아닐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결혼식장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여성들은 하객 스타일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세련되면서도 남들보다 돋보이는 ‘하객퀸’이 되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에 주목해보자.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개성을 드러낸 모습이다. 연예인 하객 패션에 대해 정리해봤다.

베이직한 모노톤 원피스로 클래식 무드 UP


블랙, 네이비 등 모노톤 컬러 아이템은 결혼식부터 장례식까지 TPO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어떤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배우 한예슬과 김태희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원피스로 하객 패션을 완성한 모습이다. 이들은 심플한 모노톤 원피스에 목걸이나 팔찌, 클러치 등을 더해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센스를 과시했다.

원피스를 선택할 때에는 베이직한 스타일이지만 적당한 신축성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것이 질리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다. 여기에 액세서리도 좋지만 스카프를 가볍게 둘러줘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하객 패션의 정석 ‘블라우스와 스커트’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결혼식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하객 패션의 정석으로 손꼽힌다. 이는 아이템별로 2~3가지만 구비하고 있어도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해 부담이 적은 하객 패션 중 하나다.

스타들 역시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박선영은 파스텔 컬러가 멋스러운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스커트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반면 강민경은 미니스커트로 다리라인을 드러내면서 산뜻한 매력을 뽐냈다.

만약 화이트 블라우스와 컬러 스커트의 조화가 지겹다면 블랙 블라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이는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어 사진에 통통하게 나올까봐 고민인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나운서처럼 입고 싶다면? “패턴 원피스가 답이다”


많은 남성들은 아나운서처럼 단아한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다. 이에 신랑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결혼식장을 갈 때에 여자들은 아나운서룩을 주로 연출한다. 그렇다면 아나운서들은 결혼식장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박지윤, 최송현 전 아나운서는 개그맨 정준하의 결혼식장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패턴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박지윤이 원피스만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낸 것과 달리 최송현은 블랙 재킷을 더해 한층 차분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여성 쇼핑몰 도드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결혼식장에 간다고 해서 여기저기에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하면 자칫 산만하고 분산되어 보이는 투머치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며 “한 부분에 욕심을 부렸다면 다른 부분을 내려놓을 수 있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도드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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