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톡톡!" 노홍철의 유니크 스타일을 잡아라!

2012-12-14 19:02:17

[곽설림 기자] 연예계에는 옷 잘입는 패셔니스타가 많다. 특히 유니크함이 넘쳐 흐르는 노홍철의 스타일. 그의 이러한 스타일은 노홍철의 일부가 됐다.

어디서든 눈길을 모으는 그의 스타일 덕분에 대중들에게는 '노홍철 스타일'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그의 스타일들이 점차 눈에 익다보니 이제는 따라하고 싶을 정도가 됐다.

다양한 스타일들이 공존하는 요즘 트렌드와 자신의 개성을 잘 조합하는 노홍철의 스타일이야 말로 진정한 패션이 아닐까. 톡톡 튀는 노홍철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만나보자.

화려한 컬러


화려한 컬러는 노홍철의 스타일의 핵심 키워드다. 남성들이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페미닌한 비비드 컬러부터 여러 가지 컬러들의 조합을 노홍철은 남다른 센스로 훌륭하게 매치하곤 한다.

노홍철의 스타일에서 엿볼 수 있는 컬러 매치는 기존의 톤온톤 등의 자연스러운 매치와는 다르다. 어울리지 않을 듯 한 컬러의 톤을 맞춰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노홍철 스타일의 핵심인 셈이다.

네온컬러의 활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휼륭하다. 컬러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주는 대신 스타일과 디자인을 해하지 않는 수준이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다운 감각을 제대로 선보인다.

남다른 패턴


노홍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레오퍼드. 자신이 타고 다니는 차를 모두 레오퍼드 패턴으로 도배할 정도로 그의 레오퍼드 사랑은 가히 대단하다. 그렇다보니 스타일에도 레오퍼드는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 중 하나다.

노홍철의 레오퍼드는 아이템에 국한되지 않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오퍼드가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노홍철의 레오퍼드는 과하다. 하지만 전혀 어색하거나 이질감이 들지 않는다. 같은 레오퍼드지만 그만의 완급조절을 하기 때문이다. 패턴의 크기나 패턴에서 오는 컬러 등을 달리해 과한 스타일이지만 매력이 엿보인다.

페미닌한 라인


그가 ‘게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바로 옷의 여성스러운 라인 때문일 터. 과거 ‘무한도전’에서 치마를 입어 진정한 돌+I임을 증명한 노홍철은 여성과 남성의 옷을 구분짓지 않는다.

여성복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한다. 그의 스타일은 도전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그가 선택한 아이템에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제품들이 많다.

허리선이 들어가 있거나 밑위가 짧은 제품들도 많고 케이프 등 남성들이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이 각색된 경우도 많다. 노홍철의 게이설은 그의 도전적인 스타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노홍철의 전반적인 스타일을 책임지는 노홍철닷컴의 관계자는 “노홍철의 스타일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트렌드를 쫒지도, 무시하지도 않고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스타일을 구성하는데는 탁월한 감각을 가졌다. 그만의 스타일이 너무 두드러지다 보니 특이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완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나는가수다’, KBS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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