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이효리-박시연-지나, 가발로 男子가 되다!

2011-07-31 13:48:59

[뷰티팀] 최근 여자 스타들의 쇼트커트 헤어가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특히 그간 글래머러스하고 섹시미로 인기를 모은 여자 스타들이 짧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전혀 다른 매력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 굵은 웨이브나 긴 생머리 등을 주로 연출하던 것과 달리 엣지 있는 짧은 쇼트커트로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하지만 한 번의 변신을 위해 긴 시간 공들여 기른 머리를 잘라버릴 수는 없을 터.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가발을 쓰는 것이다. 별 다른 노력 없이 가발하나면 180도 다른 매력을 풍길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수 이효리는 메이크업 화보에서 쇼트커트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비대칭 되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붉은 립스틱과 잘 조화돼 도도한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배우 박시연 역시 짧은 헤어스타일로 그간 선보인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출을 꾀했다. 특히 60년대 유명 모델 트위기를 연상케 하는 헤어와 메이크업은 그간 페미닌한 박시연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 톰보이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최근 가수 지나 역시 기존의 긴 머리 대신 짧은 머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숏컷 하면 이런 느낌이구나. 절대 자르지 말자. 어제 신나게 찍었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지나는 평소 친숙하던 긴 머리 대신 보이시한 쇼트커트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곧 ‘가발이니깐 걱정 마시오’라는 글을 덧붙여 가발임을 알렸다.

그간 신 베이글녀로 떠오르며 섹시 가수의 계보를 잇고 있던 지나의 색다른 매력으로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가발을 쓰나 안 쓰나 예쁘다”, “보이시한 매력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소두가 돋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파격적인 변신에 가발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를 굳혀감에 따라 대중들에게도 가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예전에는 탈모 등을 가리기 위해 가발을 찾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패션을 위해 가발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금발이나 레드 컬러 등 화려한 가발의 수요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클리오, 컬릭, 지나 트위터)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비오는 날, 메이크업 어떻게 할까?
▶ 스타들의 벼머리 "올 여름 나도 해볼까"
▶ 청순글래머★ 헤어스타일은? 김사랑 vs 신세경
▶ 박예진-엄지원-김선아는 왜? 단발로 싹둑 잘랐을까?
▶ 황보 vs 가희 vs 크리스탈, 최고의 명품 복근女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