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스티브잡스 연설, 사망 후 화제 “33년간 거울보며 죽음 생각했다”

2015-04-15 04:30:37
[박문선 기자] 스티브잡스 연설이 새삼 화제다.

스티브잡스 연설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생들 앞에서 이루어졌다. 3가지 주제로 스티브잡스는 연설을 했고 그 중 세 번째 주제, 죽음에 관한 언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티브잡스 연설 세 번째 주제는 죽음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라는 글귀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물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할것인가 라고 말이다. 아니라는 대답이 여러 날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다른 일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스티브잡스는 연설을 이어갔다.

스티브잡스는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큰 도움이 되었다”고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죽음에 관한 연설을 통해 스티브잡스가 하고자 했던 말은 “외부의 기대, 우월감, 낭패,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이 죽음을 직면해서는 모두 떨어져나간다”는 것이었다.

스티브잡스는 “오직 죽음 앞에서는 진실된 것, 중요한 것만 남는다는 사실”이었다며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다. 여러분은 이미 벌거숭이다. 자신의 본심대로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젊은 청춘을 응원했다.

특히 스티브잡스 연설 말미에 “늘 배고픔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라”는 말은 아직도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스티브잡스 연설에 이어 스티브잡스 프리젠테이션 복장도 인기를 끌었다. 스티브잡스는 청바지를 입고 강연에 나서 꾸준한 혁신, 도전 등을 스티브잡스 본인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편 애플은 10월5일(현지시각) 이사회 성명을 통해 스티브잡스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스티브잡스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언론들은 췌장암을 사망 이유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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