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선거 유세, 홍보실장 박명수 "유재석 고향도 '속초'로 둔갑시켜"

[문하늘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이 강원도 속초에서 선거 유세를 펼쳐 화제다.

11월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강원도 도민들과 함께 한 '2012 달력 만들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속초 어시장을 찾은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을 보고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갑자기 "유재석이 속초에 왔습니다. 유재석은 고향을 잊지 않습니다"라며 유세를 펼치지 시작했다.

유재석은 "가만히 좀 계셔라. 전 속초가 고향이 아니다"라며 민망해했지만 박명수는 계속 "고향을 버리지 않는 유명 정치 개그맨. 유재석은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기호 100번 유재석. 자기의 고향을 잊지 않는 유재석"이라며 홍보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제가 고향이 속초가 아니라니까"고 저항하자 박명수는 "그냥 고향이라 그래! 다들 그렇게 하잖아!"라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2년도 달력은 시민들이 직접 '무한도전' 멤버들을 찍은 파파라치 사진과 정준하가 디자인한 수제 달력으로 제작된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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