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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 있다' 국내 최초 '좀비 드라마' 평가+시청률 '아쉬워'

2011-12-12 12:15:17

[문하늘 기자] MBC '나는 살아 있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2월11일 방송된 MBC 특집드라마 '나는 살아 있다'는 드라마 최초로 '좀비'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는 살아 있다'는 뇌사 상태에 빠진 어머니가 좀비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신의 딸 선혜(김지영)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는 수연(정선경)의 모성애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좀비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지만 '좀비'라는 소재를 빌려 모성애를 나타내고자 한 것.

결국 '나는 살아 있다'의 결말은 수연이 좀비가 되어가며 끝났다. 하지만 수연은 좀비가 되어
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오직 선혜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나는 살아 있다"고 일갈하며 여운이 남는 결말을 만들어냈다.

최초 '좀비 드라마'를 접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극과 극으로 나눴다. "해외에서 이미 완성도 높은 좀비 드라마를 많이 본 터라 좀 아쉬웠지만 국내감성이 가미된 점이 좋았다", "영상이 좋아서 더 무서웠다"라며 일부 호평도 올라오고 있다.

반면 "'무한도전' 중 망작이라는 '28분'이 더 재밌었다",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배우와 제작진이 아무리 열심히한들 무슨 소용 있나", "하루에 몰아 방영해 준 제작진이 고맙다. 2주에 걸쳐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해줘서"라는 혹평이 대다수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나는 살아 있다' 1부는 4.4%, 2부는 2.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MBC '나는 살아 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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