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아슬아슬 제작발표회, 女연예인들의 치마는 왜 점점 짧아질까?

2012-01-31 21:55:42

[민경자 기자] 아슬아슬 제작발표회, 왜 여자 연예인들의 치마는 점점 짧아질까?

작품 제작발표회장에는 항상 취재 열기가 뜨겁다. 이에 배우들도 저마다 멋찐 모습으로 제작발표회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주연 배우보다 여자 연예인들의 의상이다. 연말 시상식은 긴 드레스의 향연이라면 제작발표회 현장은 짧은 미니드레스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하지만 계단 오르기에도 벅찬 의상때문에 여자 연예인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자 연예인의 치마길이, 짧아도 너무 짧다.
미니 스커트, 미니 원피스를 즐겨 입다보니 무대 위에 올라설때는 모두들 비슷한 손 동작을 취한다. 보통 네크라인이 깊게 파진 옷을 입고 인사를 할때 여성들이 취하는 손 제스처가 이제는 엉덩이와 허벅지 앞쪽을 가리느라 정신이 없다. 더 조심스러워 하는 여자 연예인들은 단상에 올라갈때 무릎담요나 재킷으로 슬쩍 가리고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지 않은 옷을 입을때는 게처럼 옆으로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진다.


하의실종이 유행?
유행에 가장 민감한 걸그룹들의 의상을 보자. 타이트한 의상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하의실종 패션이다. 아찔함을 떠나 이제는 너무도 당연하게 '걸그룹 의상'이 되어버린 스윔룩에 하이힐. 그 그룹의 콘셉트, 혹은 팬서비스 차원이라 할 지라도 속옷같은 패션은 좀 지양해야할 듯 하다.

최대한 짧게 그리고 아찔하게!
어느덧 제작발표회장에는 여배우들의 '패션'이 출연 작품의 내용보다 더 큰 이슈를 몰고 온다. 따라서 여배우들의 의상이 작품내용 못지 않게 큰 홍보효과를 주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눈에 띄기 쉬운게 바로 '노출'이다. 좀 더 짧게 치마 길이를 줄이고 더 깊이 파이게 입으면 '섹시함'으로 부각되어 쉽게 관심을 끌수 있다. 어쩌면 여배우들의 이런 노출이 출연한 드라마를 홍보한다던가 혹은 자신의 존재를 더 부각시키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어디까지가 매너인가?
여배우들의 아찔한 의상이 때로는 곤혹이 되기도 한다.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속옷 혹은 속살이 카메라에 잡혀 노출된다면 여자 연예인으로서는 치명적인 이미지 실추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렇게 지적한다. "보여주려고 그렇게 짧은 옷을 입고 온 것이 아닌가?"

팬서비스 충만한 여자연예인들이여, 이제는 자신을 조금 보호해도 괜찮다.
아름다운것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면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 또한 인간의 본능이다. 대중들에게 좀더 예뻐보였으면 하는 것이 연예인들의 마음 아니겠는가. 하지만 과감한 노출이 없어도 충분히 섹시해 보일 수 있고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다. 어느정도의 노출은 팬서비스지만 과하면 부담이다. (사진출처: 한경닷컴 DB /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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