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미국 총기 난사에 파리 프리미어 취소, 홍보도 차질

2012-07-21 11:31:42

[이정현 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다크나이트 라이즈’ 총기 난사 사건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흥행세는 물론이고 영화 개봉을 기념해 준비 중이던 파리 프리미어도 전격 취소됐다.

7월21일(이하 한국시간) Access Hollywood.com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 프리미어 및 레드카펫 행사가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소식에 취소됐다. 이 행사에는 주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모건 프리먼.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샹젤리제 거리를 장식했던 레드카펫은 관계자들에 의해 모두 철거 됐으며 워너브러더스 측은 영화와 관련한 모든 인터뷰 역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워너브러더스를 통해 “이것은 매우 극심한 폭력행위이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대표해 어리석은 비극의 희생양이 된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힙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의 한 극장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 첫회가 상영되는 도중 괴한이 침입,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개봉 첫날 발생한 비극적인 소식에 워너 측은 애도를 표했지만 배급 및 영화 상영에 변화는 주지 않을 방침이다.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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