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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퍼, 모직…" 겨울철 대표 아이템 총 집합!

2012-11-05 15:55:08

[곽설림 기자] 옷깃을 여며야 하는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겨울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와일드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가죽부터 럭셔리의 최고 아이콘 퍼, 겨울 누구나 하나 쯤 가지고 있는 모직코트까지 겨울의 찬바람을 막아주는 아이템들이 쇼윈도를 장식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아이템은 공통점이 있다. 소재 자체가 무겁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과 디테일 탓에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 겨울 이 세 가지 아이템만 있다면 당신의 스타일은 문제없을 터. 올 겨울 대표 아이템들을 선택하는 노하우와 고르는 어우러질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

모직과 퍼가 만났다


올 겨울 모직의 트렌드는 무거운 클래식함은 그대로 두되, 여성적인 곡선미를 살리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여성복 르샵에서 제안한 올 겨울 코트는 허리의 아워그래스 라인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이템이다. 플레어 원피스를 연상케 하는 이 아이템은 모직의 묵직한 느낌 탓에 올 수 있는 갑갑한 멋을 라인과 디테일 등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가미된 퍼는 군데군데 가미된 퍼는 포인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더블로 가미된 큰 버튼은 매력을 더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다.

모직의 무겁고 중후한 느낌은 퍼의 가벼운 소재의 느낌이 살짝 감해주고, 럭셔리함까지 불어넣으니 둘의 만남이야 말로 찰떡궁합이 아닐까.

비비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다


비비드 컬러는 여름에 더욱 어울리는 컬러다. 하지만 올 겨울은 여름에 유행했을 법한 비비드 컬러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한 무채색들이 인기였던 다른 겨울과 달리 톡톡 튀는 컬러들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톡톡튀는 컬러들이 모직과 만났을 때 주는 느낌은 여름의 비비드와는 사뭇다르다. 가볍고 톡톡튀던 여름의 비비드 컬러와는 달리 겨울은 무거운 소재에서 오는 느낌과 비비드함이 만나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르샵에서 선보인 그린 컬러의 코트 역시 색다른 느낌을 내는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에메럴드 그린 컬러가 베이직한 디자인의 코트에 가미되면서 기존의 코트와 색다른 느낌을 낸다. 오묘한 컬러가 아이템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성복 르샵의 관계자는 “겨울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가죽, 퍼, 모직 등은 시대, 트렌드를 막론하고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 비해 한층 다양해진 디자인은 여성들의 스타일링 폭을 넓히는 기폭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르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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