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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전야’ 메리지블루 빠진 커플들의 결혼 예물은?

2013-12-04 10:31:50

[이세인 기자] 영화 ‘결혼전야’의 열기가 뜨겁다. 결혼 전에 흔히 겪게 되는 우울증 중 하나인 ‘메리지 블루’를 그린 영화로 결혼을 앞두고 결혼 이후 달라질 환경에 대해 불안감이나 우울증을 겪는 커플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그 중에서도 김효진-김강우 커플과 고준희-이희준 커플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어 네 사람의 결혼 스토리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 번 이별을 경험한 후 다시 만난 전직 야구선수 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김효진 커플과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 LTE급으로 신속하게 결정하게 된 고준희와 이희준 커플의 스토리가 흥미롭다.

특히 영화 속 그들의 프로포즈와 결혼식 장면에서 나오는 커플링은 청춘남녀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 주기에 충분했다. 영화 속 두 커플의 개성에 맞는 결혼예물을 알아봤다.

김강우-김효진 ‘과거남녀’의 결혼예물


훈훈한 비주얼 커플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눈이 즐거운 커플이다. 다혈질에 막무가내 성격을 가진 전직 야구선수 김강우와 쿨하고 화끈한 성격을 가진 비뇨기과 의사 김효진. 그들은 과거 이별을 한 번 경험했던 커플.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서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 같은 두 사람의 스토리다.

김강우의 직업이 전직 야구선수이자 코치인 만큼 그들의 웨딩 촬영은 드레스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유니폼을 입고 진행됐다. 친구 같은 커플이자 서로의 수족과 같은 커플, 하지만 비주얼만은 최강인 이들의 결혼 예물은 감각적인 컬러 매칭이 멋스러운 커플링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

두 개의 링이 겹쳐진 듯한 밴드,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의 조화가 멋스럽다. 여기에 촘촘히 파베 세팅으로 로즈골드 부분의 디테일을 장식했다. 견고하게 박혀있는 다이아몬드의 베젤 또한 사선으로 이루어져 이들의 독특한 스토리를 담아내듯 유니크하다.

이희준-고준희 ‘충돌남녀’의 결혼예물


세련된 결혼 전문가 역할의 고준희와 촌스러운 깔 맞춤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대복 역의 이희준. 만남에서 결혼까지 빨라도 너무 빠른 그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혼수준비, 신혼여행, 종교, 집안문제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이들이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고준희는 극중 결혼 전문가로 이라 역을 연기하면서도 패셔너블하다. 그에 비해 경상도 총각을 연기하는 대복 역의 이희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수하는 깔 맞춤으로 패션테러리스트인 비주얼마저 극과 극인 커플이다.

게다가 급하게 준비한 결혼인 만큼 결혼 예물 또한 과하게 준비하지는 못할 것. 패셔너블한 고준희의 취향을 반영한 심플하지만 로맨틱함을 담은 커플링을 추천한다. 일정하게 스퀘어 컷팅된 밴드와 견고하게 세팅된 멜리 다이아몬드는 트렌디하면서도 영원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사진출처: 뮈샤, 영화 ‘결혼전야’ 공식 홈페이지, ‘결혼전야’ 뮤직비디오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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