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이진원 사망소식에 동료→팬→네티즌 애도 물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11-06 17:31:48

[김단옥 기자 / 사진=이환희 기자] 1인 프로젝트 달빛요정만루홈런의 이진원이 6일 오전 37세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11월1일 오후 이진원과 만나기로 했던 대학동기가 그가 약속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이상하게 여기고 그를 찾아갔지만 이미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뇌출혈로 쓰러진 이진원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다음날 병원 관계자측은 결코 가볍지 않은 상태라며 이진원 몸상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의 입원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빠른 쾌유를 갈망했다. 하지만 이진원의 지인은 11월6일(오늘) 오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공식홈페이지에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이진원이 6일 오전 8시13분경 사망했다”고 사망소식을 남겨 연예계는 물론 팬들, 심지어 네티즌까지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윤종신은 트위터에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달빛요정 역전 만루홈런 진원씨"라고 말했다. 가수 이적은 "아.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진원의 명복을 빕니다. 진원아,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슈프림팀 사이먼디(쌈디)는 "달빛요정만루홈런 이진원씨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기렸다. 또 개그맨 윤형빈은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걱정했다.

네티즌들도 인터넷 각종 게시판을 통해 “이렇게 허무하게 떠날 줄 몰랐다", “당신이 가신 후에도, 아마 당신의 그 노래들은 또 힘든 누군가를 위로하고 달랠겁니다”, “가슴 속 회한을 모두 털고 편히 잠들길 바라겠다” 는 등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이진원의 사망소식에 팬들은 공식홈페이지에 찾아가 삼가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당신의 음악 영원히 잊지 않겠다”, “남겨주신 음악 소중히 간직하고 듣겠다”, “이제 당신의 음악을 알아가고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글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달빛요정만루홈런 故 이진원은 홈레코딩 방식으로 2003년 1집 ‘인필드플라이’를 발매하며 인디밴드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비관적인 현실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위트 넘치는 가사로 표현해 언더그라운드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8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 승가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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