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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속 길라임, 김은숙 작가 그려낸 것? "30만원 월세방 실제 이야기"

2011-01-17 01:59:23

[연예팀] 석달만에 안방극장을 사수하며 16일 막을 내린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이 김은숙 작가(39)의 실화로 밝혀져 화제다.

김은숙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경의 시간을 딛고 일어서면 마침내 인생의 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리의 연인’의 “애기야 가자”, “어이 핑크 거기 앉지” 등의 명대사를 낳으며 이후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등 시청자들을 연일 매료시켜 왔다. ‘시크릿 가든’은 김은숙 작가의 실화를 자연스레 담아낸 작품이다.

김 작가는 "책을 살 돈이 없어 어린 시절부터 공상을 하거나 동시를 썼다"며 "그때 선생님이 화내지 않고 내 동시를 칭찬해준 게 작가가 되는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수입이 변변치 않아 2003년까지 월세 30만 원짜리 반지하방에서 도시빈민으로 살아야 했다. ‘시크릿가든’ 길라임 역시 월세 30만 원짜리 옥탑방에서 살며 인생을 꾸려나가는 당찬 스턴트맨을 분했다. 여기에 바로 자신의 힘들었던 당시를 드라마화 시킨 것.

16일로 마지막 회로 성료시킨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는 현재 어떤 심정일지 네티즌 또한 궁금해 하고 있다. “그간 많은 고충도 있었는데 후련할지, 섭섭할지 궁금하다”, “길라임의 30만원 월세방이 김은숙 작가 실제 이야기를 내포했다던데 역시 경험은 살이 될 수 있다”등 호기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SBS '시크릿가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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