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올 봄을 강타할 로맨틱 트렌드 4가지

송영원 기자
2010-03-02 10:56:51

매서운 겨울한파가 지나가고 따뜻한 봄 햇살아래 여성들의 마음을 한없이 설레게 만드는 3월이 다가왔다.

특히 이번 2010년 봄 시즌은 지난 2009년의 ‘파워풀한 걸’에 집중되었던 것과는 달리 여성들의 옷이 한없이 ‘로맨틱’해졌다.

로맨티시즘의 영향으로 장식적이면서도 페미닌한 요소들이 중요하게 첨가되면서 드레스, 져지톱, 미니스커트 등의 아이템에 적용되었다.

이번 봄 패션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상’ 패션들을 속속들이 파헤쳐서 2010년 눈 여겨 봐야 할 4가지 로맨틱 트렌드를 살펴보자.

미니 트렌드의 가장 큰 매력은 ‘미니드레스’

길어 보이는 다리라인을 연출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미니 트렌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 시즌 미니 아이템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미니 드레스. 특히 키가 작고 왜소한 체형의 소유자에게 미니드레스만큼 탁월한 아이템도 없다.

리본, 레이스, 러플처럼 손맛이 느껴지는 정교한 로맨틱디테일이 장식된 미니드레스에 굵은 벨트를 활용해 허리라인을 강조하거나 심플한 뱅글을 매치하면 완벽한 미니드레스만의 러블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때 헤어스타일을 바람에 날린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면 세련된 느낌까지 살릴 수 있다.

달콤한 봄의 향기와 같은 ‘파스텔 컬러’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파스텔 컬러는 아련한 봄의 향기를 실어다 줄 대표적인 아름다운 컬러.

특히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파스텔 컬러의 믹스매치는 올 봄 빼놓을 수 없는 컬러 조합이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파스텔 컬러가 걸리시한 룩보다는 좀 더 우아한 실루엣이나 소재와 결합된 점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브라운, 화이트 등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와 핑크, 블루 같은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매치는 우아하면서도 보다 성숙한 연출을 하기에 가장 좋은 키 포인트 컬러이다.

여성스러움의 상징 러블리 페브릭 레이스

겨울 내내 어깨를 짓눌렀던 무거운 코트 대신 올 봄에는 가볍고 부드럽게 보여지는 것이 관건.

그 중 여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최고의 룩 레이스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부상했다. 자칫하면 진부해 보일 수 있는 레이스 아이템을 바람처럼 가볍고 세련되게 입으려면 화이트 레이스 아이템을 추천한다.

특히 퍼프 소매의 사랑스러운 로맨틱 블라우스는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하기 딱 좋은 아이템. 걸리시한 분위기의 화이트 레이스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 웨이브 헤어를 매치하면 레트로한 로맨틱 룩이 완성된다.

풍성한 로맨틱 터치 ‘드레이핑’ & ‘티어드 스타일’

지난 시즌의 파워풀한 걸에 반기라도 들 듯 여기저기서 로맨틱무드에 찬양가를 바치고 있다.

그 중 천을 한 번도 끊지 않고 유연한 곡선주름을 완성하는 드레이핑 기법은 고대 그리스 여신의 옷에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우아하고도 드라마틱한 드레이핑 기법은 특히 원피스와 스커트에 많이 선보였는데, 현대판 그리스 여신을 연출하기에 최적의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마법의 드레스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겹겹이 레이어링한 티어드 아이템의 풍성함은 사랑스러운 여인의 룩으로 표현되어진다. 블라우스와 원피스 아이템에 많이 사용되어 티어드 특유의 드라마틱한 느낌을 그대로 연출 할 수 있다.

풍성하게 연출되어진 티어드 블라우스와 미니멀한 재킷의 매치는 이번 시즌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켜주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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