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女心 사로잡은 현빈-하석진의 '훈남 스타일링'

2010-12-04 10:52:23

[이유미 기자] 요즘 드라마나 시트콤에 훈훈한 남자를 뜻하는 훈남들의 행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말끔한 외모에 스타일까지 완벽한 대표적인 두 훈남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조명해보자.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tvN ‘원스어폰어타임인생초리’의 하석진이 대한민국 대표훈남으로 떠오르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외모도 출중하지만 드라마 내에서 각자의 직업에 맞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남성들의 눈길 역시 사로잡고 있다.

현빈은 재벌 2세에 능력까지 갖춘 엄친아인 것과 동시에 까칠하고 도도한 일명 까도남으로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주로 착용한다. 클래식 스타일의 대표적인 쓰리피스 수트에 고급스러움과 컬러감이 묻어나는 타이를 매치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영국에 있는 클래식한 영국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이다.

tvN ‘원스어폰어타임인생초리’에서 천재펀드매니저 역할로 비즈니스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하석진. 그는 극중 직업이 펀드 매니저로 모던한 아메리칸 클래식룩을 주로 연출하고 있다. 클래식 모던한 패턴을 가미한 슬림핏의 트렌디한 수트를 매치해 소재와 컬러감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딱딱한 비즈니스 룩을 캐주얼하고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현빈과 하석진, 두 훈남은 올해 F/W 트렌드인 모던한 감성의 클래식 수트 스타일링을 잘 풀어냈다.

그들과 같은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투버튼 그레이수트에 블랙 니트 가디건, 스카이블루 컬러의 글렌체크 셔츠 등을 매치해 레드브라운 보타이로 포인트를 줘 스마트한 도시남을 연출할 수 있다.

남성 브랜드 트루젠과 에스플러스바이트루젠의 마케팅 관계자는 “올해 핫한 베이지 컬러 원버튼 수트에 블루컬러의 셔츠, 네이비, 레드컬러가 어우러진 타이를 포인트로 줘보자”며“여기에 스타일링의 마무리로 행커치프를 더한다면 클래식 수트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tvN '원스어폰어타임인생초리’ 방송 캡처, 트루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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