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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심경토로 "나도 많이 외로웠다…언젠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을 것"

2011-10-31 21:49:09

[연예팀 / 사진 김정희 기자]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떠들썩했던 결혼, 이혼 그리고 소송들을 뒤로 하고 다시 드라마에 복귀한 심경을 털어놨다.

10월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김도우 극본, 고동선 연출) 제작발표에 참석한 이지아는 강렬한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부쩍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예계에 큰 이슈였던 서태지와의 결혼소식에 이어 이혼, 그리고 위자료 소송이 있던 지난 8개월간 이지아는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4~5kg이 빠졌다고 한다.

이날 이지아는 "내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답답했던 무언가가 더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초반에는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이 안난다. 4개월간 집 밖에 나가지 않았는데 서글픈 건 그게 익숙하더라"라며 "인터넷을 자주 하거나 텔레비전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주위에서 보지 못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지아는 "나도 많이 외로웠다. 신비로운 이미지라는 것이 내게는 큰 부담이었다.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때는 내가 조심스하게 되고 그렇게 되다보니 벽이 많이 쌓였다"며 "그러나 이젠 진심으로 눈 마주치고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편 '나도, 꽃!'은 한편 '나도 꽃'에서 이지아는 극중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순경 차봉선 역으로 주차요원 서재희(윤시윤)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11월9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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