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세계의 다이어트, 나라별 식단의 비밀은?

2012-05-14 18:59:31

[이경미 기자/ 사진 김정희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올수록 여성들은 애써 외면하려 한다. 한동안 소홀했던 몸매관리로 여기저기 붙은 살이 행여나 보일까 두렵기 때문.

옷은 얇아져만 가는데 살은 갈수록 두꺼워져 가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옷을 비집고 나오기 일보직전인 살 때문에 걱정인 여성들은 지금이라도 몸매관리를 위해 헬스장에 등록하거나 자신만의 생활 계획표를 짜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흔하디 흔한 방법으론 성에 차지 않는 이들은 지금까지의 다이어트와는 색다른 외국 다이어트 식단에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 각국에선 어떻게 식단을 구성하여 다이어트하는지 살펴보자.

덴마크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은 장수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중 덴마크 다이어트 법은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정도로 유명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은 생선, 순록, 블루베리, 유채기름, 배추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양배추, 케일, 싹눈, 보리, 오트밀, 호밀, 블루베리, 카놀라유 등 통 곡물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일본

다이어트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은 자연의 맛을 중시한다. 특히 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암세포 증식을 막고 심장마비나 중풍 등을 막아 몸을 보호한다.

콩 발효식품인 낫토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듬뿍 함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식물섬유와 필수 아미노산이 소화기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됨으로써 소식을 해도 포만감을 들게 한다. 게다가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프랑스


유럽 중 가장 날씬한 국가인 프랑스. 그 비결은 바로 천천히 먹는 식습관과 소량의 와인 섭취에 있었다. 프랑스 사람들의 식습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는다고 한다. 빠른 것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빨리 들기에 간단한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면 포만감을 유지시켜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하루 와인 1잔은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다.

토탈 뷰티 케어 센터 요가투바비의 임전영 다이어트 영양상담사는 “나라별 다이어트 식단을 참고하되 너무 하나의 음식에만 치중하여 다이어트를 할 경우 당장은 살이 빠지겠지만 건강한 미인이 될 순 없다. 평소 먹을 건 먹고 피할 건 피하면서 적절히 운동한다면 더욱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다이어트의 핵심은 바로 운동이다. 아무리 식이조절을 해준다 해도 운동과 병행해주지 않으면 지방으로 축적 될 확률이 높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이 아닌 체지방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일정한 양을 섭취하여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도록 하자. (도움말: 요가투바비 임전영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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