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비스트, 일본 게릴라 콘서트 열광적 반응 얻어 '한류스타' 자리 예약

2011-06-15 23:47:35
[문하늘 인턴기자]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차세대 한류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6월14일 비스트는 도쿄의 신주쿠 스테이션 스퀘어에서 깜짝 게릴라 라이브 공연을 가졌으며 이 공연에 5천 여명의 팬들이 모여 신주쿠 역 일대를 가득 메웠다.

이번 비스트의 게릴라 공연은 두 번째 싱글 '배드 걸' 발매를 기념해 열렸으며 비밀리에 열린 이벤트였으나 5,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일본 내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게릴라 콘서트 1시간 전부터 설치 된 무대에는 검은 천이 드리워졌고 일대에는 안전을 고려해 경호요원이 배치됐다.

오후 5시30분이 되자 스테이지에 'BEAST'의 로고가 나타났고 이를 본 많은 여성팬들은 하나되어 '비스트'를 연호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등장한 비스트가 '배드 걸'을 부르자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로 신주쿠 역 주변은 순식간에 비스트의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닛칸 스포츠등 일본의 유력 일간지는 이를 앞다투어 보도하기도 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비스트의 일본 방문에 놀란 일부 팬들은 게릴라 라이브가 펼쳐지는 내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비스트는 빼곡하게 자리한 팬들에게 차례대로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이어 멤버 손동운이 "새로운 싱글이 발매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일본어로 화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10분 남짓 펼쳐진 공연 이후에도 팬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의 네티즌은 "비스트마저 일본 진출하면 나는 어떡하나", "한국 가수들이 환영 받으니 어깨가 으쓱", "비스트의 일본 활동을 응원합니다", "비스트 일본에서도 인기 많네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스트는 '픽션'으로 3주 연속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휩쓸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사진제공: 큐브 엔터테이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박정현 '나는 작사가다' 직찍 공개! '연신 급 미소' 발사
▶'시티헌터' 박민영-이민호 '소파키스', 차량반파 사고보다 더 충격적
▶2NE1 ‘제일 잘 나가’ 발표 ‘9개월 만에 앨범활동’
▶임재범 애국가 제창 예정, 볼거리 풍성한 요르단전 '기대'
▶비 과거사진 공개에 네티즌 '청순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