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돌싱女, 전 남편이 절실한 순간은?

2015-06-26 23:00:30
[이송이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성은 친지의 경조사에 참석할 때, 그리고 여성은 부모가 별세했을 때 배우자가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재혼전문 사이트가 3월22일부터 28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돌싱이 된 후 배우자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할 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7%가 ‘친지의 경조사’라고 답했으며 여성은 27.8%가 ‘부모의 별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자녀학교의 학부모 모임’(29.0%)과 ‘딸의 사춘기’(14.5%), ‘부모상’(10.9%) 등이 있을 때 배우자가 간절해지고, 여성은 ‘이사 등 집안의 큰일이 있을 때’(24.2%)와 ‘친지의 경조사’(20.8%), ‘자녀학교의 학부모 모임’(13.9%) 등으로 답했다.

온리유의 손동규 대표는 “결혼에 실패하더라도 평상시에는 배우자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부부동반으로 참석해야 하는 친지의 경조사나 학교모임에 혼자 가게 될 때 남성은 초라하게 느끼고, 부모의 상이나 이사 등과 같은 중대사를 당하면 여성이 힘에 부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송이 기자 life@bntnews.co.kr

▶ 와인 ‘잔’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 첫 월급 쓰임새 “남녀가 이렇게 다르다니”
▶ 신형 싼타페 돌풍…계약 첫 날 3천대 돌파!
▶ “이효리차 여전히 강세” 경차 시장에 女心 바람
▶ 여 50%, 웨딩드레스보다 신혼집에 더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