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봄에는 나물로 변비 치료, 평소엔 김치가 제격!

2012-03-21 09:40:53

[박영준 기자 / 사진 bnt뉴스 DB]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봄의 기운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항상 봄이 다가올 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봄나물’이다. 봄나물이 주는 봄의 향기는 겨우내 잃어버렸던 입맛도 되찾게 한다.

입맛을 되찾는 것만큼이나 봄나물의 주요 효능은 건강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으니, 적은 활동량 때문에 변비 걸리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봄나물 중 하나인 유채나물을 섭취하는 것도 변비 치료에 한 방법이 된다. 변비 치료와 함께 건강도 찾아오는 것이다.

변비에 좋은 봄나물 ‘그 중에서도 유채에 주목’

기본적으로 봄나물에는 섬유소와 비타민 성분이 많이 함유돼 변비 치료에 좋다. 그 중에서도 유채나물은 변비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인다. 유채의 혈액순환 기능이 헛배를 개선하고 변비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는 변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질 증상을 예방하는 기능까지 더한다.

유채나물은 유채의 어린잎과 줄기를 의미한다. 유채꽃이 유명한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물이지만 전라도와 같은 따듯한 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유채나물은 신체의 활력을 증진하고 몸 안의 독소제거, 지방 분해에도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에 좋다.

유채이야기 유채는 ‘기름나물’이라는 뜻이다. 제주도에 유채가 많은 이유 또한 유채에서 기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닷바람이 심한 제주에는 참깨를 재배하기 어려웠다. 이에 참기름 자체가 귀했다. 이에 유채를 심어 참깨 대신 식용기름을 얻었다.

평소에는 ‘김치’가 변비 예방에 탁월

변비와 소화 작용에 탁월한 음식은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세계 속에 인정받는 ‘김치’가 그것이다. 한국의 전통 김치는 식이섬유와 유산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대장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 전문 브랜드 ‘장윤정 김치올레’ 관계자는 “김치는 7가지가 넘는 갖은 양념을 버무린 채소를 자연 발효시킨 음식이다. 숙성 과정에서 젖산균의 함량이 높고 항암성분 및 저장 기간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김치 양념에 쓰이는 마늘과 생강이 향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들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각종 성인병과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하지만 김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장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항암효과와 성인병 예방에 가려 큰 주목을 못 받은 탓이다. 김치는 유효세균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 개선과 함께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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