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 '지방흡입 다이어트'로 극복?

2015-03-17 01:52:14
[김희정 기자] 다이어트의 달인 김나나(33) 씨는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은 다이어트가 없다. 야채효소 다이어트, 포도즙 다이어트, 덴마크식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는 물론 셀프 다이어트와 한방 다이어트, 전문적인 비만 치료 까지,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거의 다 해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최선을 다했고 매번 죽기 살기로 굶었다. 그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중의 10% 정도는 쉽게 빠지곤 했다. 문제는 요요 현상이었다. 살을 빼고 나서 유지하는 기간은 채 1년이 되지 못했고, 1년쯤 지나면 요요라는 복병이 항상 발목을 잡았다. 여전히 그는 55사이즈로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김나나 씨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에 돌입했다. 그가 선택한 최후의 보루는 바로 ‘지방흡입 다이어트’다. 비만 치료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자 비만 클리닉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지방흡입 다이어트’를 권유받았다.

김나나씨의 경우 어려서부터 살이 찐 케이스라 지방세포의 수가 남들보다 많이 형성됐고, 또 이미 수차례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일반 비만 시술 보다는 지방흡입을 통해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비만클리닉 365mc 이선호 서울수술센터장은 “지방흡입 다이어트’는 방세포의 크기만 줄여주는 일반 다이어트와는 달리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덜어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단식으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체지방 보다는 수분만 빠져나가기 십상인데 반해 지방흡입 다이어트는 물리적으로 지방을 먼저 제거해주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가 적다”고 설명했다.

지방흡입 다이어트는 지방흡입 전문의 진단 하에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체계적인 수술 후 프로그램을 받으면서 지방흡입 수술 효과를 배가시켜주는 운동요법, 그리고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목표 사이즈를 완성할 수 있다.

‘지방흡입 다이어트’의 첫 번째 단계인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김나나 씨는 “다른 다이어트와는 달리 지방흡입 다이어트는 1차적으로 수술을 통해 바디라인을 교정해주기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들이 정리해 주는 등 더욱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부기가 빠지면서 드러나는 바디라인이 벌써부터 만족스러워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후 관리와 다이어트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라식 수술 후 바다에 가게 됐다면?
▶ 연예인 성형의혹, 비결이 궁금하다?
▶ 여름철 피부 타입별 '천연비누' Cool 케어법
▶ 신이 양악 고백 “코믹 이미지 벗어나고 싶었다”
▶ 양악수술로 효과 본 연예인, 얼마나 예뻐졌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