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추억의 국민 브랜드 ‘원기소’의 귀환

2015-09-16 13:53:45

[라이프팀]최근 패션, 연예계에 일어난 복고열풍처럼 추억의 국민 브랜드 ‘원기소’가 다시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의 ‘삼강하드’, 파리바게뜨 ‘팥빙수’, 샘표 ‘잔치국수’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젊은 세대는 이름도 생소한 옛날 브랜드지만 외식업계에선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제품들이다.

어른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게는 윗세대와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추억의 아이템이 최근 인기를 얻는 가운데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원기소’의 귀환이 유독 눈에 띈다.

'부잣집 어린이 영양제'에서 '건강 지킴이'까지


얼마 전 이마트 전국매장에서 출시된 서울약품(대표 이정철) 원기소는 한 달 만에 2만병을 돌파하며 화려한 컴백을 고했다. 원기소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부잣집 아이들’이 선정한 어린이 영양제로 통했을 정도로 영양보충용 제품으로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약품 이정철 대표는 “원기소를 알고 있는 세대 대부분이 영양제로 알고 있지만 사실 원기소는 위와 장을 치료하는 의약품입니다. 다만 제품 주원료에 워낙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있어 다들 영양제로 기억을 하고 있죠.” 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지금은 영양제보다 장의 기능을 정상적인 밸런스로 맞춰주는 효과에 주력하고 있다”며 “원기소의 추억의 맛을 살리면서 효능효과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7~80년대 어려운 시절 국민 건강 지킴이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포부를 드러내 원기소의 장수 인기 비결을 체감할 수 있었다.

끊임없는 도전정신 '세계로 발돋움 목표…'

원기소는 효모 등 50% 이상의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비타민B군·필수아미노산·미네랄이 정량 함유돼 있다. 또한 생체 흡수율이 3배 이상 높고 맛도 고소해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다. 이번 리메뉴얼로 당뇨 치료 물질이 성분에 추가돼 실제 당뇨 치료에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서울약품은 최근 중국 100대 기업에 속하는 ‘DSC그룹’ 한국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제품 ‘원기소’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이번 원기소의 성공적인 론칭을 발판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6년 공장건축이 끝나면 매년 2~3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한다.

과거에 탄생했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재와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원기소의 저력이 심상치 않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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