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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vs스타] 최강희 vs 앤 헤서웨이 비서룩 비교! “보스도 지키고 패션도 지킨다”

2015-03-18 01:41:13
[김진희 기자] 8월3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는 까다롭기 이를 데 없는 천방지축 상사인 차지헌(지성)과 그의 비서로 취직한 노은설(최강희)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다.

주조연의 맛깔나는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른다. 까다롭기로 이름난 패션 잡지사의 편집장과 그를 보좌하는 에디터의 밀고당기기를 다룬 앤 헤서웨이 주연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그 것이다.

실제 드라마 상에서 지성을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메릴 스트립에 비유한 최강희의 대사가 등장할 정도로 두 드라마는 많은 면에서 닮았다. 그 중에서도 비서로 등장하는 노은설과 앤 헤서웨이의 의상은 빠질 수 없는 주요 볼거리. 지금부터 두 주인공의 비서룩 스타일을 알아보자.

패션은 곧 상사의 얼굴! 언제나 깔끔하게 세련되게

최강희의 비서룩은 ‘패션은 곧 상사의 얼굴’이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강압적인 차지헌(지성)의 지침 때문에 언제나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최강희는 깔끔한 칼라의 블라우스에 단정한 H라인의 스커트를 매치해 단정한 느낌의 룩을 연출했다.

하지만 소재와 액세서리, 컬러로 살짝 변화를 주어 블랙 컬러 일색인 딱딱한 정장에서 탈피한 패셔너블한 의상을 보여준다. 스카프로 머리띠를 연출하거나 도트 패턴에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를 매치해 캐릭터와 어울리는 활기찬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반면 겨울이 배경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의 앤 헤서웨이는 블랙컬러를 활용하되 과감한 액세서리와 롱부츠 등을 이용해 패션잡지의 에디터다운 스타일리시한 패션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컬러풀 아이템으로 엣지있게

물론 이들이 언제나 딱딱한 정장스타일만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컬러에 포인트를 준 다채로운 의상도 선보인다. 눈여겨 볼 것은 최강희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에서 바쁘게 상사의 심부름을 하는 앤 헤서웨이를 패러디하는 장면이다.

최강희는 양손에 한 가득 물건을 들고서도 블루와 레드 컬러의 체크무늬가 과감한 원피스룩에 가죽소재의 우드힐 샌들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또한 하늘색 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하고 프린트 스카프를 목에 둘러 포인트를 준 룩도 눈에 띈다.

반면 앤 헤서웨이는 다양한 코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좀처럼 시도하기 어려운 비비드한 그린 컬러에 칼라와 소매에 레오퍼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과감한 디자인의 코트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컬러로 치창한 룩이 그 것이다.

한편 최강희는 1, 2회 방송에서만 무려 50여 벌의 의상을 선보였을 정도로 다양한 비서룩을 연출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패션과 관련된 작품으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를 떠올리게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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