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걸그룹의 데일리룩, 콘셉트랑 딱 맞는 듯? “이거 흥미롭네~”

2012-07-13 17:13:22

[김희옥 기자] ‘깜찍발랄’, ‘청순’, ‘섹시’, ‘개성’ 등 걸그룹들은 활동 전 그들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타이틀곡과 의상을 선보인다.

각자 나름대로의 콘셉트에 따라 섹시한 콘셉트의 걸그룹들은 핫팬츠, 찢어진 스커트, 시스루룩 등으로 연출하고, 경쾌한 느낌의 걸그룹들은 캐주얼하고 비비드한 아이템,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등 그들의 이미지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무대 의상을 입지 않은 행사장이나 무대 밖에서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 흥미롭다. 톡톡튀는 걸그룹들의 데일리룩을 한 번 살펴보자.

애프터스쿨 >> 세련되고 도도한 시크룩


원조 모델돌인 애프터스쿨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Flashback’으로 컴백했다. 이번에는 섹시한 의상과 파격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들의 우월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의상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컴백 언론간담회에 참석한 애프터스쿨은 역시 이러한 섹시 콘셉트를 은연중에 드러내는 듯 아찔한 길이의 팬츠, 스커트를 입어 섹시하게,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화이트를 사용해 도도한 느낌도 더했다.

또한 곡의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듯한 느낌의 세련미가 느껴지고 있으며 과한 노출은 삼가하면서도 은근히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패션으로 럭셔리한 섹시미가 풍겨졌다.

씨스타 >> 네온컬러+여성미 넘치는 실루엣


최근 스페셜 앨범 ‘러빙 유’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씨스타는 ‘나혼자’에서의 어두운 느낌과 상반되는 귀엽고 발랄한 곡과 패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큐트와 섹시 콘셉트에 맞추어 마카롱 빛 초미니 원피스와 선글라스 등의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무장한 ‘바캉스걸’부터 여름의 상징이자 많은 남성들의 로망인 경쾌한 ‘마린걸’까지 자유자재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내고 있다.

한 행사장의 패션에서도 이러한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네온 컬러의 원피스, 핫팬츠 등을 입어 톡톡튀는 매력과 함께 섹시한 느낌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선택했으며 여기에 블랙을 적절히 포인트로 활용하기도 했다.

달샤벳 >> 화려한 프린트, 귀여운 액세서리로 깜찍하게!


달샤벳은 신나는 느낌의 ‘BANG BANG’으로 컴백해 곡의 느낌을 잘 살리는 화려한 프린트의 상의와 함께 데님 팬츠를 입고 허리에 두르는 독특한 소품, 주얼리, 카우보이 모자 등 그들의 발랄함을 한껏 어필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무대 밖에서 진행된 달샤벳의 팬싸인회에서도 그들의 영하고 깜찍함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프린트 티셔츠를 활용했으며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모자, 리본 헤어밴드, 젤리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여기에 데님이나 짧은 쇼츠와 함께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가미했다.

시크릿 >> 예뻐진거 자랑 중? 러블리룩 선택


날이 갈수록 예뻐지고 있는 시크릿은 기존 통통한 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다이어트로 인한 그들의 외모변화에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스러운 외모과 날씬해진 바디라인을 자랑하 듯 짧은 스커트와 슬리브리스를 입었으며 한 층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플라워 패턴이나 시폰 블라우스를 입어 이러한 느낌이 잘 전달되고 있다.

사람들의 자신의 마음상태나 주변상황에 따라 패션 스타일링이 변화하듯 걸그룹들 역시 데일리룩을 통해 그들의 콘셉트가 묻어나오고 있었다. 자신이 원했던 그룹의 무대의상이 있었다면 그들의 데일리룩을 보고 좀 더 웨어러블하게 연출해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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