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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부츠 없는 패셔니스타는 인정 못해!

2010-01-11 14:43:49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강추위와 계속되는 눈으로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었다.

매서운 추위에 따뜻함이 절실히 그리운 계절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부츠는 기본. 보온 효과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부츠는 인기 만점이다.

부츠에도 TPO(Time, Place, Occasion)가 있다. 따뜻하고 편하다고 무조건 아무 부츠나 고집하면 요즘처럼 스타일에 민감한 시기에 자칫 센스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패션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 통합마케팅팀 송지미 대리는 “요즘처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질 때는 방한 패션아이템의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며 “다양한 아이템들을 때와 장소에 따라 매치하면 보온효과는 물론 트렌디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년 모임에는 럭셔리한 부츠로~

퍼 트리밍 부츠는 부츠 일부분에 퍼(fur)를 부착해 겨울 분위기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최근 퍼 제품의 의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동반 인기몰이 중이다.

퍼 트리밍 부츠는 자체만으로 화려한 느낌을 주므로 상·하의 코디를 심플하게 하고 스키니 팬츠나 스타킹, 레깅스는 블랙이나 그레이 등 기본적인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독특한 디자인과 고유의 뛰어난 보온력을 자랑하는 니트 부츠도 겨울 필수 아이템. 강렬한 컬러의 패딩 점퍼, 스키니 데님에 멋스러운 니트 부츠로 마무리하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겨울철 패션 스타일을 완벽하게 연출 할 수 있다.

스키장 갈 때는 패딩부츠로 방수효과 톡톡~

스키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스키어나 보더들 사이에서는 패딩부츠가 인기다. 패딩부츠는 모양은 다소 투박하고 부피감이 있지만 방수와 보온은 확실해 수북하게 쌓인 눈 속을 걸을 때 편리하다.

ABC마트에서 판매하는 호킨스(HAWKINS)의 패딩부츠 SCUTUM은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추위 한파에는 ‘양털부츠’로 따뜻하게~


복슬복슬 양털부츠는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아이템.

양털 부츠는 보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커트와 팬츠, 레깅스 같은 의상들과 쉽게 매치할 수 있어 2030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보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야외활동에도 제격이다.

스케쳐스의 양털부츠는 호주산 양털로 만들어 따뜻함은 물론, 통풍이 잘되 활동하기 편리하다. 부드러운 가죽소재로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어 짧고 긴 스타일 모두 연출 가능하다.

격식 있는 자리에는 구두 스타일 부츠

캐주얼 한 자리가 아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구두 스타일의 부츠를 제안한다.

부티의 경우 전체적으로 중석적인 매니시한 스타일 패션에 잘 어울린다. 슬림한 핏의 정장 바지나 스키니에 부티를 매치하면 발목이 가늘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앵클부츠는 스타일링에 따라 페미닌하고 매니시한 두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강한 여성성을 강조한 스터드장식과 레이스업 등 밀리터리적인 매니시 스타일이 큰 인기다. 카키, 브라운 등 톤 다운된 컬러의 점프수트나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보다 트렌디하고 시크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본스타일인 롱부츠도 컬러, 소재, 디테일이 다양해져 얼마든지 멋을 살릴 수 있다. (사진제공: 스케쳐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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