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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자수 레이스 패션의 5가지 매력

2012-04-03 12:08:09

[오가을 기자] 자수 레이스는 바탕천 위에 무늬를 가공하는 것이 아닌 레이스용 코바늘 또는 보빈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짜인 편물을 말한다. 천에 의존하지 않고 실로서만 짜는 보빈 레이스가 개발된 것은 15세기 후반으로 유추되고 있다.

밑그림을 그린 종이를 놓고 여기에 핀을 박아 실을 거는 침대가 발명되고 나서 17, 18세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여성 수예로 발달하게 됐다. 그 후 귀족계급의 호화로운 의상에서 민족의상에 이르기까지 광범하게 보급되었다.

18세기 후반부터는 레이스를 뜨는 기계가 다양한 색실로 무늬를 생산해 내어 현대 다양한 여성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여지고 있는 것.

자수 레이스의 종류는 다양하며 그 중 아일릿 컷 워크 기법은 송곳으로 피륙의 올을 누르거나 잘라낸 작은 구멍의 장식을 말한다. 이는 성유리, 공효진, 김민희 등 스타들이 착용한 드레스에서 발견할 수 있다.

레이스는 정교한 무늬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동시에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레이스 아이템을 착용한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을 참고하여 레이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보자.

럭셔리 & 청순,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


플라워 모양의 장식이 달린 아이보리 컬러의 원피스는 단아한 느낌이 든다. 불투명 천이 입혀진 드레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여기에 액세서리는 간소화하고 투명 메이크업으로 스타일을 마무리하면 화사한 여신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발랄한 셔츠 칼라의 에이라인 미니드레스는 더욱 발랄하고 청순한 느낌을 자아낸다. 헤어 스타일을 짧은 단발머리나 펌을 연출하면 풋풋한 새내기 패션으로 제격이다.

글래머러스 & 섹시, 시스루 레이스 패션


화려한 컬러로 선보여지고 있는 레이스 드레스가 스타들의 섹시한 행사장 패션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스타들은 퍼플 컬러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블랙&화이트 레이스 재킷을 걸쳐 입어 톡톡 튀는 감성을 표현한 스타부터 올 레드 컬러의 드레스로 매혹적인 바디 실루엣을 드러내기도 한다. 과감한 화이트 레이스 탑을 입어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거나 블랙 투피스룩에 레이스 아이템을 입어도 좋다.

노출 부분이 많은 레이스 아이템은 누드 톤의 슬립을 레이어드하여 입고 일상생활에서 입기보다 클럽이나 공연장 등 어울리는 장소에서 착용하길 권한다.

톡톡 튀는 개성만점 아일릿 드레스


옷감에 독특한 문양의 구멍을 찍어내는 아일릿 컷 워크 기법으로 만들어진 미니드레스는 리듬감 있는 장식이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 이러한 장식은 옷감 뿐만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 등에 쓰이기도 한다.

일반적인 자수 레이스가 페미닌하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면 아일릿 장식은 빈티지한 멋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 봄 펀칭 디테일의 구두도 대거 선보이고 있으니 레이스가 부담스럽다면 아일릿 디테일의 패션 아이템을 입어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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