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가을, 드디어 ‘니트’의 시대가 왔다!

2012-09-03 19:23:53

[윤희나 기자]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일은? 풍성하면서 따뜻한 니트웨어일 것이다.

이번 F/W시즌 니트웨어 트렌드는 작년보다 더 견고해진 짜임으로 촘촘해지고 풍성해진 것이 특징. 또한 경쾌한 컬러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슬림한 스타일보다는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니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벌키하고 도톰한 실로 짜여져 보온성이 높은 니트 스웨터나 카디건도 가을부터 겨울까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클래식한 꽈배기 무늬나 손뜨개 느낌의 크로셰 스타일 등 다양한 디자인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 니트 스웨터, 발랄 경쾌한 스타일 인기


올 가을 니트 스웨터는 기존의 가을하면 떠오르는 어두운 컬러에서 벗어나 좀 더 발랄하고 경쾌한 컬러로 재탄생했다.

톤 다운된 레드, 옐로우, 블루, 퍼플 컬러 등이 등장했으며 넉넉한 오버사이즈 디자인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시한 디자인의 스웨터에 하의는 슬림한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매치하거나 플레어 스커트를 입어 극과극의 실루엣을 나타내는 것이 포인트다.

소이현은 한 행사장에서 다홍색의 니트 스웨터를 입고 블랙 스커트를 매치했다. 특히 스커트 밑으로 니트와 같은 컬러를 더해 스타일 감각을 높였다. 또한 박세영은 마치 봄과 같은 상큼한 니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살구빛과 화이트가 믹스된 박시한 니트 스웨터에 옐로우 셔츠를 레이어드해 가을이지만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 니트도 프린트가 강세!


프린트의 열풍이 니트웨어까지 물들였다.

기본적인 스트라이프부터 복고적인 느낌의 플라워 프린트, 여기에 여러 가지 색이 믹스된 실로 짜임을 줘 자연스러운 무늬가 생긴 니트웨어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이런 디자인은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오피스룩으로도 제격이다.

포미닛의 현아는 스프라이프 카디건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상큼한 소녀다운 룩을 완성했다. 특히 그레이 컬러에 민트가 스트라이프로 들어간 카디건은 그녀의 톡톡 튀는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 니트 카디건, 환절기에 딱!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와 가을시즌에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트아이템으로는 카디건이 제격이다.

이번 시즌에는 베이직한 디자인부터 힙을 덮는 오버사이즈에 굵은 짜임 디자인까지 카디건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특히 벌키한 실로 짠 카디건은 마치 퍼를 연상시킬 정도로 풍성한 느낌을 주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카디건은 어떻게 연출하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원피스에 박시한 카디건을 매치하면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셔츠와 스커트에 슬림한 카디건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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