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원조' 걸 그룹의 스타일 대결! 그 승자는?

최지영 기자
2009-09-04 10:17:41

원조 걸 그룹들의 스타일 대결이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차범위 내에서 시청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의 성유리와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혼’의 이진까지 그녀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수목드라마에서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걸 그룹 출신의 여배우들은 귀엽고 깜찍했던 가수 시절의 모습을 버리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에 서고 있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20대 여성들에게는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Wanna be)’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20대 여성들이 따라 하고 싶은 그녀들의 스타일은 무엇일까?

✓성유리 – 여성스럽고 모던한 액세서리


태양을 삼켜라 초반에는 이지캐주얼과 포니테일 헤어로 발랄함을, 최근에는 원피스와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허리선을 강조한 원피스와 드롭형 귀고리의 조화는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킨다.
하나의 액세서리로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던 초반과 달리 귀고리와 시계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여성스럽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드롭형 귀고리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느끼게 한다.

성유리는 많은 주얼리를 착용하여 화려함을 강조하기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통해 여성스러운 매력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윤은혜 – 도도하고 신비로운 레드컬러의 헤어


윤은혜는 과감한 레드 컬러의 헤어를 통해 캐릭터와 트렌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레드컬러의 헤어는 윤은혜의 하얀 피부와 어우러지면서 도도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레드컬러에 웨이브를 주어 여성성을 가미하고 있다.

앞머리를 뒷머리보다 짧게 잘라 단발머리, 롱 웨이브 헤어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게 했다.

준오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상아원장은 “윤은혜의 레드컬러 헤어는 올 시즌 가장 유행할 헤어 스타일”이라며 “레드컬러는 도도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고, 웨이브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패션 스타일링 또한 과감하고 화려하다. 파워풀한 디자인의 어깨를 강조한 의상과 볼륨감 있는 드레스 등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내고 있다.

✓이진 – 전문성을 강조한 오피스룩


이진은 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귀엽고 발랄했던 핑클 시절의 모습을 버리고 법의학전문의라는 극중 역할에 맞게 성숙한 전문직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멀한 의상부터 깔끔한 헤어스타일까지, 이진의 전체적인 룩은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화이트 혹은 블루 셔츠에 스트레이트 팬츠를 기본으로 한 오피스룩에 여성스러운 비즈 장식이 있는 베스트로 포인트를 준다.

주얼리는 귀에 딱 붙는 귀고리 같이 움직임이 없고 보일 듯 말 듯한 것을 주로 선택한다. 헤어스타일 또한 볼륨감을 준 상투머리와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로 전문적인 여성의 모습을 강조하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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