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가을 여성의 자존심은 파워 숄더!

송영원 기자
2009-09-07 12:11:18


이번 F/W는 80년대 스타일과 40년대의 뉴 룩이 회귀함에 따라 ‘디스코 걸’을 연상시키는 펑키 룩과 밀리터리, 글램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특히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80년대 스타일의 영향으로 실루엣을 강조한 파워 숄더(어깨에 패드를 넣어 부풀림)의 디자인적 특징이 가장 두드러진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기드라마 ‘스타일’에서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와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핫 셀러브리티’ 역을 맡은 윤은혜도 파워숄더 아이템으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은 엉덩이를 겨우 덮을 정도로 짧은 울트라 미니스커트에 싸이 하이 부츠(무릎을 덮는 길이의 부츠), 블링블링한 스파클링 소재에 럭셔리한 퍼 피스까지 트렌드에 등극될 아이템들이 더욱 화려해졌다. 컬러는 블랙과 함께 강렬한 디스코 핑크 같은 네온 컬러가 주목 받을 예정.

한섬 SJSJ의 임은경 디자인 실장은 “올 가을은 80년대 자유감성과 스트리트 정신을 바탕으로 틀에 박힌 옷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과감한 옷으로 재해석 되고 있다”며 “파워 숄더 아이템을 카리스마 있게 연출하기 위해선 여성스럽거나 클래식한 미니멀 아이템과 함께 코디하여, 강약이 있는 언밸런스함을 끌어내라”고 조언했다.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미니멀 아이템과 코디

파워 숄더 아이템을 입을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바로 실루엣이다. 따라서 강조된 숄더 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의는 좁아지게 하여 날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키니진이나 배기팬츠, 혹은 펜슬 스커트로 시크함을 살린다.

또한 부드러운 실루엣의 저지원피스를 매치하여 여성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스커트에 매치하는 스타킹은 과감한 컬러나 레이스 장식으로 선택하여 엣지를 주는 것도 좋은 팁.

특히, 볼륨감 있는 하의(항아리 스커트)를 매치할 경우 패션 테러리스트로 오인받기 십상이니 피하도록 하자.


크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기!

실루엣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에는 블링블링 화려하거나 볼드한 사이즈의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어 룩의 엣지를 가미한다. 이때 이어링이나 브레슬릿은 함께 코디하지 않는다. 이는 곧, 화려한 주얼리는 단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의미.

또한 와이드 벨트를 매치하여 날씬한 허리를 강조하며 실루엣을 살리거나 레이스 장식의 클래식 모자로 유니크함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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