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0년 파티 엣지녀의 완성은 주얼리

2010-12-04 10:53:02

[곽설림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최근 외국 영화에서나 봤을법한 파티문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음악에 몸을 맡기는 클럽파티부터 와인과 클래식한 분위기 그리고 드레스와 턱시도를 떠올리는 클래식한 파티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이런 파티문화가 문화의 한 코드로 잡으면서 파티룩, 파티복장 등 파티 스타일 역시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평소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평상시에 입고 다니기에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던 옷들을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여기에 자신의 개성을 더한 주얼리로 진정한 ‘파티녀’로 거듭나 보는 것은 어떨까. 올 연말을 빛내줄 파티룩의 화룡점정, 주얼리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심플 주얼리로 사랑스럽게, 러블리 파티패션


연말파티라고해서 깊게 파인 클리비지라인으로 수위 높은 노출 패션만 떠올린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민트나 인디 핑크계열의 파스텔톤 컬러에 레이스나 비즈 등이 가미돼 디테일을 살린 미니원피스로 로맨틱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반짝이는 드롭형 귀걸이나 부착형 귀걸이 등 다소 심플한 주얼리를 활용해 스타일링을 마무리 하면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러블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짧은 드롭형 귀걸이를 선택하면 좋다.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면서 발랄한 이미지를 완성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볼드한 주얼리로 글래머러스하게, 글램 파티패션


최근 주얼리 트렌드는 심플함에서 볼드하고 과장된 스타일들이 눈길을 끈다.

락시크 무드가 물씬 풍기는 블링블링한 링이나 오버사이즈 스타일까지 화려함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볼드한 주얼리는 글래머러스한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완벽한 글램룩을 완성할 수 있다.

블랙컬러의 심플한 드레스에 빅 사이즈의 골드체인 목걸이를 여러 겹 레이어드 하거나 화려한 스톤으로 장식된 볼드한 팔찌로 마무리 하면 파티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다.

뮈샤의 김정주 디자이너는 “글램룩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볼드한 주얼리이다”며 “유색보석을 활용한 펜던트의 골드체인 목걸이는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글램룩을 완성시키는 최적의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링으로 우아하게, 클래식 파티패션


앞서 언급한 파티와 다르게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라면 주얼리 역시 화려하지만 격식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드레이프 드레스에 다이아몬드나 루비 등 품격 있는 주얼리를 선택하면 우아하고 클래식한 파티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다이아몬드 중 멜리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다이아몬드 링은 화려한 빛을 발하기 때문에 작아도 고급스러우며 눈에 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뮈샤, 키스바이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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