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아듀 2011 ★패션] 화제의 OO패션 BEST 7

2011-12-31 13:48:25

[이형준 기자] 2011년도 어느덧 피날레를 향해 달리고 있다. 다사다난 했던 2011년에는 유독 스타들의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이 화제가 되곤 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들이 선보이는 아이템은 ‘000패션’으로 불리며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파급력과 영향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떠오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11년에도 수많은 스타들의 패션이 검색어를 상위권을 장식하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창의 여신 김연아의 더반룩부터, 정형돈의 ‘미친 존재감’ 패션까지, 2011년을 강타한 화제의 패션 키워드를 모아봤다.

1. 김연아의 더반룩


평창의 여신 김연아가 연출한 더반룩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7월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3차 IOC(국제올림픽 위원회) 총회에서 김연아는 깔끔한 블랙 의상을 선보였다.

설득력 있는 목소리와 원어민 못지 않은 스피치 실력에 빛을 더한 단정한 블랙 케이프 재킷은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연가 연출한 옷은 제일모직 브랜드 구호 제품으로 평창올림픽 PT를 위해 특별 제작된 옷. 제일모직 정구호 전무가 김연아를 위해 자체 제작한 이 의상은 시판되자 마자 완판되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2. 공효진 스타일 ‘구애정 패션’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있는 패션을 선보인 공효진의 패션도 항상 화제가 됐던 스타일 중 하나.

극 중 해체한 아이돌 그룹 국보소녀의 멤버 구애정 역으로 등장하며 깜찍 발랄한 연기를 펼쳤던 공효진은 캐릭터와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가 입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비비드 컬러의 의상은 핫 키워드로 떠오르며 여성들의 워너비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3. 본부장룩 스타일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여인의 향기’에서 지성과 이동욱이 선보인 본부장룩은 극 중 뛰어난 외모와 능력, 달콤하면서 까칠한 나쁜 남자의 매력과 맞물려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성은 극 중 엉뚱하고 유쾌한 본부장역을 맡으며 전형적인 본부장의 수트 스타일을 깨고 댄디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남성 컬러 재킷이 이미 많이 보여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지성이 연출했던 컬러 재킷은 특유의 상큼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즐겁게 했다.

나쁜 남자의 모습 뒤에 따뜻한 마음과 눈빛을 가진 본부장역을 맡은 이동욱은 수트 스타일 대신 베이직한 니트 하나로 세련되 스타일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니트 스타일링은 이동욱의 신비한 매력과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4. 정재형 스타일 ‘구멍난 티셔츠’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는 예능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재형의 구멍난 티셔츠는 자유로운 영혼을 추구하는 파리지앵 마인드와 조화를 이루며 검색에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MBC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파리돼지앵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정재형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빈티지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하얀색 티셔츠로 정현돈에게 패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수십만원대의 B사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져 지적을 했던 정형돈은 물론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5. 오인혜 “입은 거야 벗은 거야?”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내로라 하는 톱스타를 제치고 화제를 인물로 급부상한 신인배우 오인혜의 시상식 패션은 이슈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노출패션의 종결을 보여준 오인혜는 아슬아슬하게 바스트 포인트만 가린 오렌지 컬러 심플 드레스로 취재진들의 집중 플레쉬 세례를 받았다. 심플하다 못해 옷을 입지 않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그의 상방신은 아찔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한 여름 해변가에서나 볼 법한 과한 노출은 많은 이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늘씬한 몸매와 볼륨감 있는 바디라인을 소유하고도 온통 가슴노출이라는 키워드로 묻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 정형돈 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연예계에서 보기 힘든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개화동 오렌지 족’이란 뜻의 미존개오라는 별명을 얻은 정형돈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형돈의 유니폼이라고도 불리는 은갈치 양복에 녹슨 크로스백은 이미 많은 방송에서 패러디를 하며 웃음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에게 패션 지적을 하거나 흰 바지에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룩으로 미존개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독특한 스타일로 남성 스타일버라이어티 ‘옴므 3.0’에서 댄디룩을 선보이는 패션 MC로 활약했으며 예능 대세로 떠올라 2011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7. 여배우 ‘하의실종룩’


2011년 유독 많은 여배우들과 걸그룹들이 스타일링 하며 화제가 됐던 하의실종룩은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부는 이번 시즌에도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시사회, 제작 발표외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여배우들은 아찔하게 짧은 미니드레스와 핫팬츠 등으로 각선미를 드러내며 일명 ‘하의실종룩’을 연출해 취재진은 물론 뭇 남성들의 시선들까지 사로잡았다. 트렌드뿐 아니라 늘씬한 각선미까지 드러낼 수 있는 하의실종룩은 여배우들의 우월한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며 이번 시즌 핫한 스타일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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